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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순천호수정원을 다녀와서[2]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11. 9.



 

순천호수정원을 다녀와서[2]

                                            

*일시; 2017년 10월28일(토)

 

 

* 우리는 꿈의 다리를 건너와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이 영그는 운치를 더해주는 한국정원을

 먼저 구경하면서 차꽃도 담아보고 찻집인 명원정에서 잠시 쉬어갔다.

 다음으로 중국정원을 거닐고나서 약용식물원을 지나 한방체험관을 둘러보고난 뒤

 순천호수정원에 있는 6개의 언덕중 먼저 '인제언덕'에 올라보았다.


 '순천호수정원'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인 영국의 찰스젱스가 순천에 머무르면서 직접 디자인한 정원이란다.

 중심에 봉화언덕, 난봉언덕, 인제언덕, 해룡언덕, 앵무언덕, 순천만언덕이 순천호수정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호수는 순천의 도심을 나타내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는 순천의 젖줄인 동천을 형상화 한 것이란다.

 전체적으로 6개의 언덕과 호수, 데크로 꾸며진 것은 순천 지형을 축소화 한 것이며

 봉화언덕은 16m로 봉화산을 형상화 한 것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내부공간중 가장 고도가 높다.

 삼국시대에 쌓은 난봉산의 매곡산성, 인제산의 인제산성, 해룡산의 토성,

 앵무산 주변의 선사유적은 모두 그런 흔적이란다.

 

 인제언덕 정상에는 두 그루의 멋진 호랑가시나무가 붉푸른 열매를 매달고 유혹의 눈길을 보낸다.

 호수주변 데크에서 호수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선을 잡아보면서 열심히 담아보았다.

 해룡언덕에 올라가니 멋진 소나무가 반기고 있었다. 해룡언덕에서 주변을 감상한 뒤

 우리는 가을 단풍이 물든 숲이 우거진 순천만언덕을 걸었다.


다음으로 앵무언덕도 오르고 나와 호수정원의 다리를 건너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순천만 탄생의 하모니 '꾸르꾸르원'을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