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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와서[2]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11. 10.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와서[2]

                                            

*일시; 2017년 10월28일(토)

 

* 우리는 꿈의 다리를 건너와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가을이 영그는 운치를 더해주는 한국정원을

 먼저 구경하면서 차꽃도 담아보고 찻집인 명원정에서 잠시 쉬어갔다.

 다음으로 중국정원을 거닐고나서 약용식물원을 지나 한방체험관을 둘러보고난 뒤

 순천호수정원에 들렸다.


 '순천호수정원'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인 영국의 찰스젱스가 순천에 머무르면서 직접 디자인한 정원이란다.

 중심에 봉화언덕, 난봉언덕, 인제언덕, 해룡언덕, 앵무언덕, 순천만언덕이 순천호수정원을 둘러싸고 있는데,

 호수는 순천의 도심을 나타내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는 순천의 젖줄인 동천을 형상화 한 것이란다.

 전체적으로 6개의 언덕과 호수, 데크로 꾸며진 것은 순천 지형을 축소화 한 것이며

 봉화언덕은 16m로 봉화산을 형상화 한 것으로 순천만국가정원 내부공간중 가장 고도가 높다.

 삼국시대에 쌓은 난봉산의 매곡산성, 인제산의 인제산성, 해룡산의 토성,

 앵무산 주변의 선사유적은 모두 그런 흔적이란다.

 

 순천호수정원의 6개의 언덕중 먼저 '인제언덕'에 올라보았다.

 인제언덕 정상에는 두 그루의 멋진 호랑가시나무가 고운 붉푸른 열매를 매달고 유혹의 눈길을 보낸다.

 호수주변 데크에서 호수와 어울어진 아름다운 선과 반영을 잡아보면서 열심히 담아보았다.

 해룡언덕에 올라가니 멋진 소나무가 반기고 있었다. 해룡언덕에서 주변을 감상한 뒤

 우리는 가을 단풍이 물든 숲이 우거진 순천만언덕을 걸는 뒤 앵무언덕도 오르고 나와

 호수정원의 다리를 건너

 아름답고 화려한 꽃들로 장식된 '순천만 탄생의 하모니' 꾸르꾸미원을 들렸다. 

 '꾸루꾸미원'은 세계5대연안습지중의 하나인 순천만의 생태적 기능을 연출하고

 순천만의 흐름과 나눔의 가치를 다양한 동식물과의 조화로 '함께 누리는 행복'을 표현한 것이란다.

 요즘 부상하는 안젤로니아, 핑크색 프리뮬리, 국화등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는

 거대한 새모양의 아름답고 멋진 작품을 감상하였다.


 '바위정원'은 크고작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어 강인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준단다.

 이 바위정원에 사용한 바위들은 목포~순천간 고속도로 공사때 버려질 위기에 있는 돌들을 사용했단다.

 바위정원 가운데 우뚝 서있는 '600년된 할아버지 팽나무'는 제주도에서 가져온 특별한 나무라고 한다.

 

 '일본정원'으로 센리-센테이가든은 2016년도 영국 첼시플라워쇼 수상작이란다.

 이 작품은 앤틱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한 작품인데 차량과 어울어지게 식물을 심었다.

 2층으로 된 차고의 아래층은 차량을 위한 오프로드 공간은 물론이고 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되고

 옥상층은 정원으로 조성되었다.

 차가없어도 집의 일부분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작품이란다.

다음은 상징적인 특유의 동남아 풍경이 느껴지는 태국정원에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