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타리[박과, Trichosanthes kirilawii Maxim] 쥐참외, 하눌수박, 하늘수박, 자주꽃하눌수박 * 하늘타리는 꽃이 핀 모습을 보면 마치 머리를 풀어헤친 듯하다. 언뜻 보면 그것이 울타리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한울타리, 하늘타리라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흥미로운 건 이 꽃에서 탈모억제제를 추출해내는 연구를 한다는 것이다. 하늘타리는 뿌리나 열매, 종자 등 식물의 거의 전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뿌리는 왕과근(王瓜根) 또는 과루근(瓜蔞根), 열매를 토과실(土瓜實), 종자를 토과인(土瓜仁) 또는 과루인(瓜蔞仁)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민간에서는 하늘타리를 ‘하늘에서 내린 약초’라고 하기도 한다. 또 열매의 모양이 수박을 닮아서 ‘하늘수박’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마을 주변과 들에 나는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물빠짐이 좋은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땅속에 고구마같이 굵은 덩이뿌리가 있는데, 가끔 10kg이 넘는 대형 덩이뿌리가 채취되기도 한다. 잎은 단풍잎처럼 5~7개로 갈라지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으며 어긋난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고 밑은 심장형이다. 하늘타리는 7~8월에 연한 노란색 또는 흰색 꽃이 피는데, 암수가 따로 달리는 암수딴그루이다. 꽃줄기는 수꽃이 약 15㎝, 암꽃이 약 3㎝ 정도로,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꽃잎은 각 5개로 갈라진다. 10월경에 지름 약 7㎝ 정도의 둥근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연한 다갈색의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박과에 속하며 쥐참외, 하눌수박, 자주꽃하눌수박이라고도 하고 과루등, 천선지루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열매 역시 약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타이완,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좋은 소식’이다. [출처;야생화 백과사전;여름편] *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괴근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덩굴줄기는 길이 2~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이 나와 다른 물체에 붙어서 벋어간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가 7~15cm 정도인 심장형으로 가장자리가 5~7개의 장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표면에 짧은 털이 있다. 7~8월에 피는 자웅이화인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지름 5~8cm 정도의 구형으로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연한 다갈색이다. ‘노랑하늘타리’와 달리 잎이 5~7개로 갈라지고 열편에 톱니가 있으며 짧은 털이 있고 열매는 오렌지색으로 익으며 종자는 연한 다갈색이다. 약용으로 심고 괴근의 전분을 식용하며 공업용으로도 이용한다. 적용 및 증상 각혈, 간기능회복, 강장보호, 객혈, 거담, 결핵, 경혈, 기울증, 담, 당뇨, 백적리, 선열, 식도암, 안오장, 야뇨증, 어혈, 열광, 오풍, 요도염, 월경이상, 유두염, 유선염, 유옹, 유즙결핍, 윤피부, 이뇨, 자궁경부암, 자양강장, 장풍, 적백리, 종창, 중풍, 진정, 진통, 창종, 최유, 치루, 치창, 치핵, 타박상, 토혈각혈, 통경, 통리수도, 폐결핵, 폐기천식, 폐위해혈, 피부병, 피부윤택, 해수, 해열, 화상, 황달 [출처;우리주변식물생태도감]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백령리조텔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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