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비기나무[마편초과, Vitex rotundifolia ] *잎은 마주나며 길이 2~5cm, 나비 1.5~3cm의 달걀꼴이나 거꿀달걀꼴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서 두꺼운 가죽질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앞면에 잔털이 촘촘히 나 있어 회백색이 돌고 뒷면은 은백색이다. 꽃은 7~9월에 자줏빛 꽃이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가지 끝에 달려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털이 촘촘히 나 있다. 꽃부리는 지름 13mm 정도의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꽃잎은 얕게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꽃잎은 중앙의 갈래 조각이 크며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꽃밥은 자줏빛이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9~10월에 딱딱하고 둥근 검은 자주색의 핵과가 지름 약 6mm 크기로 달려 익는데 목질이며 밑 부분이 꽃받침에 싸여 있다. 단엽만형(單葉蔓荊)·만형·만형자·만형자나무·풍나무라고도 하는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덩굴[蔓]처럼 퍼져 만형이라 한다. 따뜻한 곳에서는 상록이지만 추운 곳에서는 낙엽이 지는 식물이다. 전체에 회백색의 부드러운 잔털이 나 있다. 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모래밭을 기어가며 자라므로 모래 위를 매우 길게 뻗으며 여기에서 잔가지가 나와 곧게 서서 자라 커다란 군락을 형성한다. 작은 가지는 약간 네모지며 흰 털이 촘촘히 나 있어 전체가 흰 가루로 덮여 있는 것 같다. 바닷물에 닿아도 죽지 않는 내염성(耐鹽性) 수목이어서 주로 바닷가에서 볼 수 있다. 관상용·밀원·약용으로 이용된다. 열매를 만형자, 잎을 만형자엽(蔓荊子葉)이라 하고 약용한다. 또한 잎과 가지에는 향기가 있어 목욕탕 물에 넣어 향료로도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호흡기·신경계·안과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각기, 감기, 거담, 관절염, 대하증, 두통, 신경통,안질, 월경불순, 이뇨, 이명, 조루, 졸도, 진정, 진통, 풍, 풍습, 해수, 해열, 현훈증 [출처;익생양술대전-권혁세] 황해도와 경상북도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약간 네모지고 흰색을 띤다. 잎두꺼운 가죽질의 잎은 긴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푸른 자주색의 꽃은 겉에 흰색 털을 가지는데 7~9월에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수술은 4개로 이중 2개가 길어 꽃잎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9~10월에 둥글고 단단하게 익는다. 일본·타이완·중국에도 분포하며, 바닷물에도 죽지 않는 내염성이 있다. 열매는 약용으로 쓰고 잎과 가지는 향기가 있어 목욕물에 향료로 넣어 쓰기도 한다. 추위에 강하고 낮게 자라기 때문에 지피식물이나 해안가 도로변의 피복용으로 심기에 적당하다. 번식은 씨나 꺾꽂이로 한다. 같은 속의 다른 종으로 좀목형이 있지만 형태가 뚜렷이 구분된다. [출처;다음백과] * 대청도 옥죽동 모래사막, 미야동해변, 농여해변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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