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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단종 장릉을 다녀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6. 8.



 
 

단종의 능......장릉을 다녀와서

                                         


*위치;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영월읍)


*문화재지정;사적 제196호(1970.05.26 지정)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능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17세에 죽임을 당하여, 그 주검이 동강에 버려졌다.

 후환이 두려워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그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장릉에 모셨으며, 이후 숙종때인 1698년에 이르러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고

 왕릉으로 정비하면서 묘호를 단종, 능호를 장릉이라 하였다.

 장릉 주위의 소나무는 모두 능을 향하여 절을 하듯 굽어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경이로움을 자아내게 한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말에 단종문화제가 성대하게 거행되며,

 특히 조선시대 국장 재현행사는 1천명이 넘는 인원과 49종 275식의 도구가

 동원되어 장엄하게 재현된다. 2009년 6월 30일 장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40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 영월은 단종과 관련된 역사의 땅이다.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도 영월에 있고, 단종의 능인 '장릉'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본래 왕릉은 한양에서 100리 이내에 두는 것이 관례라고 하나 조선의 왕릉 중에서

 단종의 능만이 유독 한양에서 먼 곳인 영월에 위치하고 있다.

 단종은 죽임을 당한 후 동강에 버려졌다는데, 영월의 호장이었던 엄홍도가 시신을 몰래

 수습하여 산자락에 암장했다고 전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묘의 위치조차 알 수 없었는데 100여 년이 지난 중종조에 와서야

 당시 영월군수 박충원이 묘를 찾아 묘역을 정비하였고, 250여 년이 지난 숙종조에 와서

 비로소 단종으로 복위되어 무덤도 장릉이란 능호를 갖게 된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