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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야생화방]

금강초롱

by 노란장미(아이다) 2016. 9. 18.


 



금강초롱[초롱꽃과, Hanabusaya asiatica ]

                                                                       Gumkang bluebell



*꽃말; 가련한 마음, 각시와 신랑, 청사초롱, 고마운 마음


*금강초롱은 참 귀한 식물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면서 꽃이 매우 아름답다.

 한 여름 설악산 힘든 산행길에 암석틈에서 청보라색 꽃들이 고개를 숙인채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한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꽃 모양이 청사초롱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2010년 서울에서 열렸던 G20정상회의의 로고로 쓰인 꽃이다.

 꽃모양이나 꽃이 달린 형태가 옛날 양반이 밤길을 걸을때 앞길을 비췄던 초롱불과 닮아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에 잘 부합한다. 분화용으로 쓰긴 하지만 기르기가 까다로워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화단용으로도 좋을 것 같은데 평지에서는 여름에 너무 더워 정상적인 생육이 곤란하다.

 씨앗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4월에 파종하여 두 달 정도 육묘하면 정식할 수 있는 묘가 된다.

 육묘시 온도 20℃를 유지해야 한다. 거름기가 충분한 용토를 담고 분에 심어 물관리를 잘하면 된다.

 뿌리가 직근성이라 이식을 싫어하므로 분갈이때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꽃대가 나오면서 잎의 갈변이 심해진다.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 금강산, 태백산, 설악산 등지에서만 자라는 귀한 꽃으로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라고 있다.

 꽃은 보라색과 흰색이 있다.[출처;꽃과 나무사전]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태백산·오대산·설악산·향노내봉·금강산을 거쳐

 함경남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에서 채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금강초롱속에는 금강초롱 말고도 평안북도와 함경남도에만 자라는 검산초롱꽃이 있다.

 곧추서서 자라는 식물로 키가 30~70㎝ 정도 자라며 식물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줄기 가운데에서 4~5장이 서로 어긋나고 긴 난형, 긴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거친 톱니 모양이다.

 종처럼 생긴 꽃은 8~9월에 줄기 끝에 연한 남보라색으로 1송이씩 피는데,

 때때로 한 줄기에 여러 송이씩 밑으로 처져 핀다. 꽃은 길이가 4~5㎝, 지름이 2㎝에 달한다.

 꽃받침은 5조각으로 갈라졌으며 각 조각은 끈처럼 생겼다.

 수술은 5개로 꽃밥이 서로 붙어서 암술대를 둘러싸고 있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졌으나 꽃부리 밖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검산초롱꽃은 꽃받침조각이 알처럼 생겨 금강초롱과 구분된다.

 더위에 약할 뿐 아니라 가을에 열매가 다 익기 전에 서리를 맞기 때문에 씨가 완전히 익지 않아

 주로 뿌리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흰 꽃이 가끔 피기도 한다.

 물이 잘 빠지는 기름지며 반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금강초롱을 화분에 심을 경우 밭흙과 풀이나

 나무가 썩어서 된 부엽토 및 가는 모래를 4:4:2 비율로 섞어 심는다.[출처;백과사전편찬위원회]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과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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