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야생화방] 수국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9. 28. 수국[범의귀과 Hydrangea macrophylla for. otaksa] * 꽃말; 변덕스러움, 성남 * 키는 1.5m 정도 자란다. 줄기 아래쪽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무리지어 자란다. 크고 넓은 타원형의 잎의 가장자리에는 엉성한 톱니들이 있다. 6~7월경에 피는 꽃은 보통 초록색이지만 분홍색이나 하늘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열매는 잘 맺지 않는다.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중국 또는 일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전세계로 퍼져 수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져 있다. 조선시대의 〈물보〉에 기록이 있는 점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그 이전부터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늘진 습하고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는데, 뿌리는 깊게 내리지 않고 추위와 가뭄에 약하다. [백과사전] 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인데,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다. 옛사람들이 나무 이름을 붙일 때는 특징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금세 알 수 있게 하여 감탄을 자아낸다. 수구화는 모란처럼 화려한 꽃이 아니라 잔잔하고 편안함을 주는 꽃이다. 꽃 이름은 수구화에서 수국화, 수국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서 지름 10~15cm의 산방 꽃차례를 이루며 크고 둥근 두상화 모양으로 달려 핀다. 암술이 모두 퇴화하여 없는 중성화(中性化=無性花)이다. 처음에는 연한 자주색이던 꽃 빛깔이 하늘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꽃받침 조각은 4~5개이며 꽃잎 모양이다. 꽃잎도 4~5개이고 아주 작다. 수술은 10개 정도이고 암술은 퇴화하며 암술대는 3~4개이다. 잎은 두껍고 짙은 녹색에 윤기가 나는 잎이 마주나는데 길이 7~15cm, 나비 5~10cm의 달걀꼴 또는 넓은 달걀꼴로서 털이 없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우리나무의 세계] *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가는 길에 담아온 것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란장미 '[꽃&야생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람포디움 (0) 2015.10.09 구절초 (0) 2015.10.07 해당화 (0) 2015.09.17 겹삼잎국화 (0) 2015.09.05 당귀 (0) 2015.09.02 관련글 멜람포디움 구절초 해당화 겹삼잎국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