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능소화(凌宵花)[능소화과 Campsis grandiflora ]         * 꽃말; 명예, 영광, 기다림    * 능소화(凌霄花)는 꿀풀목 능소화과의 식물 또는 그 꽃을 의미한다.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이다.     중국 원산의 갈잎 덩굴성 목본식물이다. 담쟁이덩굴처럼 줄기의 마디에 생기는 흡착 뿌리(흡반)를    건물의 벽이나 다른 물체에 지지하여 타고 오르며 자란다. 가지 끝에서 나팔처럼 벌어진 주황색의 꽃이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핀다. 추위에 약하다. 다른 종으로 능소화보다 꽃이 조금 작고 색은 더 붉으며    늘어지는 것이 없는 미국능소화(Campsis radicans Seen)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도 자위라 하였으며 줄기, 뿌리, 잎 모두 약재로 기록되어 있다.    처방을 보면 “몸을 푼 뒤에 깨끗지 못하고 어혈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과 자궁출혈 및 대하를 낫게 하며,    혈을 보하고 안태시키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라고 나와 있다.    부인병에 널리 쓰이는 약재로 일찍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는 귀한 약나무에서 관상용으로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줄 뿐이다.    능소화의 낭설; 화분이 눈에 들어가면 실명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능소화는 풍매화가 아닌 충매화이기 때문에, 화분이 바람에 날릴 가능성도 적을 뿐만 아니라    화분이 직접 안구에 닿더라도 실명할 만큼 위험하지 않다.    능소화의 화분으로 인해 실명 피해를 본 사례가 없는 점도 이러한 사실들을 대변한다. [백과사전]   * 서울 성북구 돈암동과 홍릉수목원(국립산림과학원)에서 담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