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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포천 아트밸리 '조각공원'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5. 6.

 

 

 

 

 

  포천 아트밸리 '조각공원'에서

 

  * '천주호 아트밸리'는 1971년부터 2002년까지 30여 년간 화강암을 캐어내던 돌산으로 채석장이었다.

     그 곳을 방치해 두니 옆으로 흐르던 계곡물이 고이고 빗물이 고여서 이렇게 거대한 호수가 생겼다.

     그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원상복구하려고 계획하다가 바로 '복합문화 창작공간'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하여, 오늘과 같은 문화 공간으로 탄생되어  2009년 10월 24일 개관하였다.

    '천주호'는 '하늘에 기둥을 받치고 있는 산' 이라는 천주산에 있는 호수라서 '천주호'라 이름 붙여졌단다.

    

  * 포천 천주호 아트밸리포아르에 다녀온 지가 벌써 1년반이 지났다. 

    어린이날이라 차가 밀릴 것 같아 서울 집에서 6시반 출발하여 도착하니 8시가 막 지났다.

    매표 시작이 9시라서 할 수 없이 주민등록증 맡겨두고 먼저 구경하고 나온 뒤

    나중에 티켓(3,000원)을 끊고 집에 돌아갔다. 

 

    2013년 늦가을이었으니 지금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만 봄에 방문한 것이

    형형색색 고운 물감을 풀어놓은 듯 영산홍, 철쭉꽃, 하늘매발톱 등등 많아 훨씬 이쁜감이 있었고,

    갓 피어오른 푸르른 나무들이 많아 생동감이 있어 조각공원 거닐며 힐링하기에 좋았다.

    420m 길이를 5분~10분정도 타는  모노레일(50인승)을 전에 타봤기도 하고 아직 문을 열지않아서

    이번에는 경사로를 10여분 걸어서 '낭바위'를 구경하며 사진 담으며 조각공원으로 바로 올라갔다. 

 

    조각공원에는 이 곳에서 채석했던 화강석으로 만든 반쪽의 인물이 바위를 품고 들어갔는지

    바위덩이에 깔렸는지 알 수 없지만 바위산 경계에 반듯이 누워있는 듯한 남자의 작품인

    '바람의 소리를 듣다' 라는 작품이 상징적으로 제일 눈에 띄어 감상하고

    파란하늘과 어울어진 솟대가 멋져서 구경하고 왔다.

 

  * 경기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