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 안흥신항에서

 

신진도 안흥신항에서    * 우리는 옹도를 가기위해 서울 잠실역 앞에서 출발하여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위치한    신진도 안흥항에 도착해 옹도행 유람선을 기다리면서 간단히 회덮밥으로 점심을 먹고    건어물가게에 들려보며 안흥항 주변을 잠시 시간내어 돌아보았다.    풀밭에 다소곳이 갓 피어난 튤립과 동백꽃이 해풍을 맞으며 해맑은 미소로 반겨주었다.      '신진도(新津島)' 는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속하던 섬으로 육지와의 왕래를 위해    새로 나루를 개설하여 ‘새나루’라고 칭하였고, 이것을 한자로 신진(新津)이라 표기하였다.    이 섬은 고려 성종 때에 해안방비를 위하여 만호청(萬戶廳)을 설치하여 방비한 바 있으며,    그 뒤 주민이 입주, 생활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안흥면에 속한 유인도였으며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근흥면 신진도리로 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 섬은 동경 126°09′, 북위 36°41′에 위치하며, 정죽반도(程竹半島)의 끝에 있다.    군으로부터 40㎞, 근흥면으로부터는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1.678㎢이고, 해안선 길이는 7㎞이다.    현재는 1995년에 개통한 신진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륙되었으며, 북쪽의 마도와는 교량으로 연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