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진달래과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 철쭉은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으며,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려져 자란다. 철쭉은 키 2~3미터의 작은 나무이나 강원도 정선 반론산에 있는 천연기념물 348호 철쭉은 외줄기이며 키 4.5미터, 줄기둘레 84센티미터, 나이가 200년에 이른다. 빙둘러가면서 붙어 있다. 꽃도 다섯 장의 꽃잎이 살짝 주름이 잡혀 있으며, 아래가 서로 붙어 있어 전체적으로는 깔때기모양이다. 꽃잎의 안쪽에는 주근깨가 잔뜩 박혀 있고, 길게 내민 수술이 만들어내는 꽃모양은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다. 양도 먹지 않은 식물이니 철쭉 꽃잎은 먹을 수 없다. 옛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처음 소개되었다. 군함 페리스 호로 우리나라 동해안을 몰래 측량할 때 철쭉과 버드나무를 비롯한 식물을 채집해 갔는데, 오늘날 철쭉의 학명에 그의 이름이 남아 있다. 산철쭉은 잎 모양이 새끼손가락 정도의 길이로 철쭉보다 훨씬 날렵하고, 꽃 빛깔은 붉은빛이 많이 들어가 진달래에 가깝다. 철쭉과 생태가 비슷하나 꽃이 더 아름다워 예부터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백과사전]
*홍릉수목원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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