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협죽도과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 NAKAI
* 마삭줄의 꽃말은 "매혹, 속삭임"
* 우리나라 남쪽지방 어디에서나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담장이 덩굴처럼, 돌이나 나무를 감고 올라가서 더러 나무를 졸라 말라죽게 하기도 하는 까닦에 사람들이 몹시 귀찮게 여기는 식물이다. 협죽도과에 딸린 상록성 덩굴 식물로 잎 모양은 복자기 나무잎을 닮았으며 반짝반짝 윤이난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간혹 빨갛게 단풍이 들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하얗게 피고 가을에 10cm에서 20cm쯤 되는 나무젓가락 만큼 긴 꼬투리 열매가
두개씩 서로 마주보며 달린다. 꼬투리 속에는 날개가 달린 납작한콩알 모양의 열매가 들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흰 유즙이 나온다. 한자로는 낙석등(烙石藤), 또는 백화등(白花藤), 운영(云英), 내동(耐冬)이라고 쓰고, 민간에서는 비단덩굴이나 담장이덩굴 등으로 부른다. 식물 분류학에서 마삭줄, 민마삭줄, 백화등, 털마삭줄의 네 종류로 나누기도 하고,마삭나무, 마삭줄,긴잎마삭나무, 털마삭나무, 당마삭나무, 백화등의 여섯 종류로 나누기도 하는데, 식물분류학은 전공한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구별하기도 쉽지않고
또 어느 것이나 약효는 거의 같다고 한다.
* 추운 겨울을 이겨낸 단풍이 곱게 물든 마삭줄이 이뻐서 담아왔다.
* 경남 거제 망산에서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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