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色을 살리는 6가지의 포인트
사진을 하는 이들에게 가장 촬영하기 힘든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겨울은 다른 계절과 달리 피사체가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촬영에 요구 되는 환경과 조건도 어려워서 일반인들에게나
전문 사진가들에게도 사진 찍기에는 가장 어려운 조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봄에는 꽃이 피고, 초여름의 산은 신록으로 푸르고,
또 여름 하늘에는 웅장한 구름들이 떠 다니고, 가을에 떠오르는
단풍들은 가지각색으로 물들어 사진가 들에게 촬영의 욕구를
솟구치게 합니다.
그에 비해 겨울은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고 추운 북쪽 지방과 고원은 눈으로 덮여 색이 없는
은세계일 뿐입니다. 그 때문에 흔히 사람들은 촬영에 어려운
계절이라 생각하며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말지요…
그러나 눈으로 덮여진 세계는 피사체를 단순화 시켜서 형태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촬영하기 쉬운 계절일 수 있습니다.
또 색이 적은 만큼 피사체간의 다채로운 색 대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촬영할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용기를 내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시지요…^^*
1. 겨울 피사체 선택
겨울의 대표적인 피사체로 눈과 얼음을 꼽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덮여있는 산은 빛과 그늘의 콘트라스트를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나무숲과 땅위의 낮게 자란 풀들이 온통 눈으로 덮이면 나무의 형태도
달라집니다.이러한 상황은 부감촬영(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촬영)에서
더욱 뚜렸이 나타납니다.
또 눈보라가 몰아친 뒤의 나무들은 표면에 눈이 붙어 있어 부드러운 빛에 의해
명암이 있는 묘사를 할 수 있으며,
잎이 떨어진 나무숲을 올려다 보면 하늘을 배경으로 가는 가지의 형상까지
뚜렷이 표현됩니다.
평평한 고원에 눈이 쌓이면 완만한 눈의 언덕이 되고 그 곳에 있는 나무숲은
빛을 받아 설원으로 흐르는 그림자를 만듭니다.
호수와 연못이 얼기 시작하면 물과 얼음의 대비가 멋있는 화면을 구상하고
모두 얼어버린 상태에서는 내리는 눈이 바람에 날려서 여러 가지 패턴을 보여줍니다.
또한 늦겨울 얼음이 녹기 시작할 무렵에는 얼기 시작할 때와는 다른 조형미를 볼 수 있습니다.
산간계류의 얼음이 붙은 바위와 절벽, 강변과 호반 주위의 나무숲에 바람으로
흩날린 눈보라가 얼어붙은 형상이나 눈이 녹아 만들어진 고드름 등도 절호의 피사체입니다.
눈이 내린 후 맑게 개인 겨울 하늘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맑고 투명하지요.
수평선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출과 석양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별의 무리도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쌓인 들과 산뿐만 아니라 해변과 하늘로도 시선을 돌려봅시다.
2. 구도 결정
겨울 산간지역의 `나무숲은 땅위에 낮게 자란 풀들이 눈으로 덮여있어
그 형태를 확실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도 그 형상을 잡기가 쉽습니다.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숲은 선의 구도를 살려 찍으면 좋습니다.
다른 계절이라면 잎의 온전한 형태를 살린 집합적인 구성을 생각하겠지만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들은 선으로 보여지므로 캔버스에 선 그림을 그리듯이 프레밍하면
의외로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기복이 크지 않은 완만한 언덕에 눈이 덮여있는 모습은 면으로 차지하는 집단적인
구성을 해야 합니다. 그 형태는 마치 누드를 보는듯한 곡선미가 있으므로 능선의
형태와 빛과 그늘의 균형을 고려하며 하이라이트와 섀도우의 집단구성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호수와 연못등에 얼음과 눈으로 만들어진 패턴은 조형미를 살려 정리하거나 그 일부를 부각시켜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3. 빛의 포착
겨울의 빛은 다른 계절보다 태양의 위치가 낮고 그 종류도 사광(斜光)이라 매우
인상적인 사진이 나옵니다.
피사체가 눈으로 덮여 있으면 아침 저녁으로 태양을 볼 수 없는 어둑어둑한
시간대에는 색온도나 필름의 상반측불궤에 따라 푸른 색조가 확실히 나타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줄 수 있고, 반대로 일출과 일몰 때에는
붉게 물든 하늘의 색이 눈에 반사되어 화면 전체가 붉은 색조나 분홍색조를 띄게 됩니다.
다른 계절은 순광보다는 역광이나 사광에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눈이 있는 풍경에서는
순광에서도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맑게 개인 날 이외에는 촬영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촬영을 꺼리기 쉽지만 흐
린 날 만의 멋이 풍기는 묘사를 살려보는 것도 도전해 볼만 합니다.날씨가 잔뜩 흐려
어둠 침침한 빛은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응용할 수 없는 독특한 빛이기 때문입니다.
4. 노출 결정
눈이 있는 겨울 풍경사진은 화면 전체가 하얗게 되고 피사체의 반사율이 높아서
AE 그대로 촬영하면 노출부족이 되어 +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때의 보정치의 폭은 기후와 빛의 방향,촬영시간대에 따라 변합니다.
그늘부분이 적고 화면 전체가 눈으로 덮일 만한 피사체인 경우,
맑게 개인 날의 강한 광선 상태에서는 반사율이 높기 때문에 하얀 눈을
묘사하고 싶을 때는 +2EV 정도의 보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역광상태에서 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때는 +2 ~ +3EV 정도의 보정을 필요로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흐린 날에는 빛 반사가 심하지 않으므로 +1 ~ +2EV 정도의 보정이면 무난합니다.
화면 전체가 하얗게 날라가는 것보다는 다른 피사체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으므로
눈 이외의 다른 피사체를 노말(NORMAL) 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 적정노출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팟(SPOT) 측광이 내장된 카메라라면 피사체를 스팟측광 하고 AE 록을 걸어둔 상태에서
촬영하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중간 톤을 찾아 측광하도록 합니다.
노출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단체노출계의 입사광식으로 측광하고 약간 - 보정을 합니다.
또 그레이카드를 이용해서도 노출의 기준치를 구할 수 있는데,이 카드를 촬영할 피사체와 같은
종류의 빛 아래에 배치하고 조금 위를 향해서 화면 가득히 프레이밍 하면 단체노출계의 입사광식
으로 측광한 측정치와 같은 노출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5. 렌즈 선택
렌즈 선택은 다른 계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눈이 내리고 있을 때 렌즈를 교환하면
바디의 미러나 렌즈 뒷부분에 눈이 붙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렌즈교환이 적은
줌렌즈가 용이하고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줄겠죠..
또 눈이 렌즈에 붙어서 흐리게 화면이 찍히는 것을 방지하려면 보호용 필터를 끼우고
만약 닦아내도 흐린 상태가 없어지지 않으면 예비용 필터로 교환해야 합니다.
눈이 렌즈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후드를 끼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이 있는
풍경사진에서는 지면의 빛 반사가 강하므로 후드는 필수품입니다.
6. 기상과 시간의 변화
눈이 내리고 있는 중이거나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게 되면 촬영을 포기하기가 쉬운데
이런 때야 말로 오히려 겨울만의 독특한 계절감각을 살려 자연스러운 풍경을 포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맑게 개인 날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 만큼 구성이 단조로운 사진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여러 가지 기상 조건에서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풍경사진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 중에는 개인 날에만 촬영하거나 태양이 높이 떠올라서
지기 전에 촬영을 끝마치는 경우가 많은데 진정한 사진인 이라면 계절과 기상,시간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라도 촬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순간과 저녁에 해가 막 지는 순간은 해의 형상이나 밝기가
비슷할 지라도 그 느낌과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항상 시간의 경과 등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겨울의 기상변화와 촬영에 따를 색 변화를 확실히 익혀두면 작품활동의 폭 넓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겨울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빈의자/김명구
사진을 하는 이들에게 가장 촬영하기 힘든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겨울은 다른 계절과 달리 피사체가 한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촬영에 요구 되는 환경과 조건도 어려워서 일반인들에게나
전문 사진가들에게도 사진 찍기에는 가장 어려운 조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봄에는 꽃이 피고, 초여름의 산은 신록으로 푸르고,
또 여름 하늘에는 웅장한 구름들이 떠 다니고, 가을에 떠오르는
단풍들은 가지각색으로 물들어 사진가 들에게 촬영의 욕구를
솟구치게 합니다.
그에 비해 겨울은 나무의 잎이 모두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고 추운 북쪽 지방과 고원은 눈으로 덮여 색이 없는
은세계일 뿐입니다. 그 때문에 흔히 사람들은 촬영에 어려운
계절이라 생각하며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말지요…
그러나 눈으로 덮여진 세계는 피사체를 단순화 시켜서 형태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촬영하기 쉬운 계절일 수 있습니다.
또 색이 적은 만큼 피사체간의 다채로운 색 대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촬영할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용기를 내어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시지요…^^*
1. 겨울 피사체 선택
겨울의 대표적인 피사체로 눈과 얼음을 꼽을 수 있습니다.
눈으로 덮여있는 산은 빛과 그늘의 콘트라스트를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나무숲과 땅위의 낮게 자란 풀들이 온통 눈으로 덮이면 나무의 형태도
달라집니다.이러한 상황은 부감촬영(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촬영)에서
더욱 뚜렸이 나타납니다.
또 눈보라가 몰아친 뒤의 나무들은 표면에 눈이 붙어 있어 부드러운 빛에 의해
명암이 있는 묘사를 할 수 있으며,
잎이 떨어진 나무숲을 올려다 보면 하늘을 배경으로 가는 가지의 형상까지
뚜렷이 표현됩니다.
평평한 고원에 눈이 쌓이면 완만한 눈의 언덕이 되고 그 곳에 있는 나무숲은
빛을 받아 설원으로 흐르는 그림자를 만듭니다.
호수와 연못이 얼기 시작하면 물과 얼음의 대비가 멋있는 화면을 구상하고
모두 얼어버린 상태에서는 내리는 눈이 바람에 날려서 여러 가지 패턴을 보여줍니다.
또한 늦겨울 얼음이 녹기 시작할 무렵에는 얼기 시작할 때와는 다른 조형미를 볼 수 있습니다.
산간계류의 얼음이 붙은 바위와 절벽, 강변과 호반 주위의 나무숲에 바람으로
흩날린 눈보라가 얼어붙은 형상이나 눈이 녹아 만들어진 고드름 등도 절호의 피사체입니다.
눈이 내린 후 맑게 개인 겨울 하늘은 다른 어느 계절보다도 맑고 투명하지요.
수평선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출과 석양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별의 무리도 아름답습니다.
겨울이 되면 눈이 쌓인 들과 산뿐만 아니라 해변과 하늘로도 시선을 돌려봅시다.
2. 구도 결정
겨울 산간지역의 `나무숲은 땅위에 낮게 자란 풀들이 눈으로 덮여있어
그 형태를 확실하게 드러내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도 그 형상을 잡기가 쉽습니다.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숲은 선의 구도를 살려 찍으면 좋습니다.
다른 계절이라면 잎의 온전한 형태를 살린 집합적인 구성을 생각하겠지만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들은 선으로 보여지므로 캔버스에 선 그림을 그리듯이 프레밍하면
의외로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을 구성 할 수 있습니다.
기복이 크지 않은 완만한 언덕에 눈이 덮여있는 모습은 면으로 차지하는 집단적인
구성을 해야 합니다. 그 형태는 마치 누드를 보는듯한 곡선미가 있으므로 능선의
형태와 빛과 그늘의 균형을 고려하며 하이라이트와 섀도우의 집단구성으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호수와 연못등에 얼음과 눈으로 만들어진 패턴은 조형미를 살려 정리하거나 그 일부를 부각시켜
디자인적인 아름다움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3. 빛의 포착
겨울의 빛은 다른 계절보다 태양의 위치가 낮고 그 종류도 사광(斜光)이라 매우
인상적인 사진이 나옵니다.
피사체가 눈으로 덮여 있으면 아침 저녁으로 태양을 볼 수 없는 어둑어둑한
시간대에는 색온도나 필름의 상반측불궤에 따라 푸른 색조가 확실히 나타나기
때문에 추운 겨울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 줄 수 있고, 반대로 일출과 일몰 때에는
붉게 물든 하늘의 색이 눈에 반사되어 화면 전체가 붉은 색조나 분홍색조를 띄게 됩니다.
다른 계절은 순광보다는 역광이나 사광에서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눈이 있는 풍경에서는
순광에서도 좋은 작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맑게 개인 날 이외에는 촬영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촬영을 꺼리기 쉽지만 흐
린 날 만의 멋이 풍기는 묘사를 살려보는 것도 도전해 볼만 합니다.날씨가 잔뜩 흐려
어둠 침침한 빛은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응용할 수 없는 독특한 빛이기 때문입니다.
4. 노출 결정
눈이 있는 겨울 풍경사진은 화면 전체가 하얗게 되고 피사체의 반사율이 높아서
AE 그대로 촬영하면 노출부족이 되어 +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때의 보정치의 폭은 기후와 빛의 방향,촬영시간대에 따라 변합니다.
그늘부분이 적고 화면 전체가 눈으로 덮일 만한 피사체인 경우,
맑게 개인 날의 강한 광선 상태에서는 반사율이 높기 때문에 하얀 눈을
묘사하고 싶을 때는 +2EV 정도의 보정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역광상태에서 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때는 +2 ~ +3EV 정도의 보정을 필요로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흐린 날에는 빛 반사가 심하지 않으므로 +1 ~ +2EV 정도의 보정이면 무난합니다.
화면 전체가 하얗게 날라가는 것보다는 다른 피사체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것이 좋으므로
눈 이외의 다른 피사체를 노말(NORMAL) 로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 적정노출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팟(SPOT) 측광이 내장된 카메라라면 피사체를 스팟측광 하고 AE 록을 걸어둔 상태에서
촬영하면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중간 톤을 찾아 측광하도록 합니다.
노출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단체노출계의 입사광식으로 측광하고 약간 - 보정을 합니다.
또 그레이카드를 이용해서도 노출의 기준치를 구할 수 있는데,이 카드를 촬영할 피사체와 같은
종류의 빛 아래에 배치하고 조금 위를 향해서 화면 가득히 프레이밍 하면 단체노출계의 입사광식
으로 측광한 측정치와 같은 노출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5. 렌즈 선택
렌즈 선택은 다른 계절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눈이 내리고 있을 때 렌즈를 교환하면
바디의 미러나 렌즈 뒷부분에 눈이 붙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렌즈교환이 적은
줌렌즈가 용이하고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줄겠죠..
또 눈이 렌즈에 붙어서 흐리게 화면이 찍히는 것을 방지하려면 보호용 필터를 끼우고
만약 닦아내도 흐린 상태가 없어지지 않으면 예비용 필터로 교환해야 합니다.
눈이 렌즈에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후드를 끼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이 있는
풍경사진에서는 지면의 빛 반사가 강하므로 후드는 필수품입니다.
6. 기상과 시간의 변화
눈이 내리고 있는 중이거나 거센 눈보라가 몰아치게 되면 촬영을 포기하기가 쉬운데
이런 때야 말로 오히려 겨울만의 독특한 계절감각을 살려 자연스러운 풍경을 포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됩니다.
맑게 개인 날은 누구나 어려움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 만큼 구성이 단조로운 사진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여러 가지 기상 조건에서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풍경사진을 처음 시작한 사람들 중에는 개인 날에만 촬영하거나 태양이 높이 떠올라서
지기 전에 촬영을 끝마치는 경우가 많은데 진정한 사진인 이라면 계절과 기상,시간등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라도 촬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순간과 저녁에 해가 막 지는 순간은 해의 형상이나 밝기가
비슷할 지라도 그 느낌과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항상 시간의 경과 등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겨울의 기상변화와 촬영에 따를 색 변화를 확실히 익혀두면 작품활동의 폭 넓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으므로 겨울을 두려워 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빈의자/김명구
출처 : 겨울철의 사진촬영(빈의자님 글)
글쓴이 : dolphi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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