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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195

백련(白蓮)/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백련(白蓮) / 노란장미 분바른 새각시처럼 뽀얗고 하이얀 얼굴의 백련꽃 청정한 바람결에 수줍은 듯 살포시 고개내민 고귀하고 청순한 네모습 그지없이 아름답구나 푸르른 백련지의 소리없이 일렁이는 바람결에 하이얀 치맛폭에 겹겹히 가리워 둔 소중.. 2007. 7. 20.
검종덩굴/노란장미 검종덩굴/ 노란장미 이마에 땀방울 흘리며 설악산 산행한다며 녹색제복에 때아닌 암갈색 털모자 눌러쓰고서 어서오라 반갑게 맞이하는 널 보고 우선 호기심어린 눈으로 반갑게 다가섰다가 털복숭이 모습에 징그러워 한걸음 물러섰었지 잘 익은 무궁화 열매 비슷하다고 무궁화종덩굴이라 부르기도 .. 2007. 7. 10.
가로등/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가로등 / 노란장미 옥빛커튼 드리운 채 하얀솜 이불삼아 긴다리 쭈욱 뻗고 들어누워 두눈 꼬옥 감고 당신얼굴 그리며 혼자만의 그리움 아롱다롱 달래어본다오 언제나 길모퉁이에 장승처럼 지켜서서 당신모습 볼 수 있어 행복하지만 오늘도 혼자 어두운 .. 2007. 7. 6.
금마타리/노란장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금마타리/ 노란장미 샛노란 금화관 곱게 머리에 올리고 앙증맞게 작고 가녀린 몸짓으로 바람친구 장단맞춰 한들한들 춤추는 넌 아마도 설악산 무용수 인가 봐 녹색상하의 다른모습으로 허리춤에 두르고 처.. 2007.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