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에 지인이 사주신 까페라떼를 할 수 없이 마셨더니
그 커피의 위력으로 한숨을 못 잔채 송편 사진 담아본다고 신경을 썼더니
두 눈이 너무 힘들었지만 나온 김에
하남 조정경기장 왕벚꽃이 눈에 아른거려
그 곳으로 데려다 달랬는데 45분정도 걸린다.
가는동안 차 안에서 40여분 잤더니 훨씬 몸과 눈의 피곤함이 풀린 듯하였다.
이곳엔 주차장입구부터 차 댈 곳이 없어 안쪽으로 안쪽으로 자꾸 들어가
겨우 한자리 잡아 주차하고 보니 왕벚꽃 구경인지 사람 구경인지
구분할 수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의 꽃구경하고 대충 담아보고 돌아왔다.
이렇게라도 제철에 보고와야지
안가보면 가보고픈 마음에 자꾸 눈에 밟혀서리.....
왕벚꽃은 지금 한창 아름답고 이쁘게 만개해 피곤하고 지친 몸을
고맙게도 환하게 기분 전환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