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고아원에서 뚝방으로 올라오니 한강이 보이고
좌측에 미사대교가 시원스레 펼펴진다.
뚝방에서 우측으로 걷다가보니 멀리 한강에 오리들이 몇 마리 보이는데
몸빛깔은 검정색이고 얼굴 눈 밑에는 부리 가까이에
흰색의 크고 둥근 점이 있는 오리를 보니
인터넷에서만 봤던 그 '흰뺨오리'를 처음 만나보지만
검색 해보니 제대로 정답을 맞혔다.
처음 만나보는 '흰뺨오리'여서 너무 반가웠는데
거리가 먼데 렌즈가 짧아 제대로 담아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참고로
흰뺨오리 암컷은 머리가 갈색이고 목에 흰테가 있으며
윗가슴과 등은 회색이고
날 때에는 날개에 흰색 얼룩점이 뚜렷이 보인다고 한다.
한강에는 얼음언 곳이 남아있어 멋진 문양이 그려져 한참 담으며 가다보니
탱자나무에 참새들이 줄줄이 앉아 탱자가 열린 대신 참새열매를 방불케 한다.
당정섬표지석 있는 곳에서 경정공원후문으로 게단으로 내려가
경정공원을 지나가니 경정경기장에는 얼음이 수북히 쌓여있어 풍경을 담아주고
후문을 빠져나와 큰길 육교를 건너 직진하여 이마트 쯤에 있는
5호선 하남풍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시 4호선 길음역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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