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이 장성해서 한 해에 두달 차이로 출가한 지
벌써 6년이 되어가니 세월이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두 아들과 두 며느리 사이에 두 손녀가 생겨
너무 감사하고 뿌뜻하고 행복하기만 하다.
결혼한 이후로 맞이하는 첫 해부터 구정이 돌아오면
제가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는 복돈과 복주머니만들기를 매년하고 있다.
12월 하순이 되면 은행에 들려 복돈 마련은 신권으로 먼저 찾아오고
복주머니는 첫 해에 종로 광장시장에서 8개를 사온 뒤
매년 리필해서 쓰고있다.
제 생각으로는 손자손녀를 4명을 생각하고 샀었는데
두 아들들이 딸 한명씩만 두고 더 이상은 생각이 없다하니
제가 키워줄 것도 아니라 더 낳으라는 말도 안하니
2개의 주머니는 서랍에서 늘 놀고있는 형편이다.
애들이 세뱃돈 받으면 챙겼다가 집에 갈 때쯤이면
주머니는 반납하고 복주머니속의 봉투만 가지고 가서리 매년 리필해서 쓴다.
그제 은행에 들려서 복돈을 일단 신권으로 찾아다놓고
복주머니는 다림질하여 준비하여 봉투에 일일히 나눠 담으며
설날에 세배 받고 복주머니 한개씩 나눠줄 생각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 준비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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