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을 11월초에 다녀와서 차일피일 미루다
해가 가기 전에 사진 정리하느라 이제사 올려봅니다.
왕들의 정원인 후원은 인터넷 예매를 해야 가볼 수 있는데
향운님하고 혹시나 하고 문 열자마자 일찍 매표소 들어가서 물어보니
1시 입장권이 2장 남아있단다.
현장 발권후 4시간은 창덕궁을 돌아다니며 기다렸지만
운좋게 후원을 다녀왔고 단풍이 한참 무르익는 시기여서 너무 좋았었다.
후원은 3번째 가보는데
전에는 해설사를 따라 다니면서 해설을 듣다 잠시 사진 담으며
한 시간을 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해설사 따라다닐 사람은 따라 다니고
저희들처럼 안따라다닐 사람은 자유롭게 사진 담을 수 있어
아름답게 여유롭게 보고 올 수 있어 더 좋았다.
* 창덕궁은
후원·금원이라고 불렀으며, 비원이라는 명칭은 일제 때 지어졌다.
〈태종실록〉에 따르면 1406년 4월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1459년에는 후원 좌우에 연못을 만들고, 열무정을 세웠고, 1463년에는 후원을 확장하였다.
임진왜란 때 창덕궁과 함께 불탔으나 광해군 때 복원되었다.
이후 여러 왕들을 거치며 지금의 모습이 갖추어졌는데 크게 네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부용지·부용정·주합루·영화당·서향각이 있는 지역이다.
두 번째는 기오헌·기두각·애련지·애련정이 있는 지역,
세 번째는 관람정·존덕정·승재정이 있는 지역이다.
네 번째 영역에는 옥류천·취한정·소요정·어정·청의정·태극정이 있다.
본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꼭 필요한 곳에만 인공적으로 꾸며놓아
우리나라 조원의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
'[DSLR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의정원 일출 (0) | 2021.12.13 |
---|---|
영광대교 야경 (0) | 2021.12.12 |
깊어가는 가을 창경궁의 일몰 (0) | 2021.12.11 |
가마우지 (0) | 2021.12.11 |
팔당댐 고니& 갈매기 (0) | 2021.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