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장철이라 갑자기 바람 쐬려 나가려드니
강화도의 순무김치가 생각이 났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10월8일에 새롭게 단장하고 개장했다기에
그 곳을 찾아가보기 위해 일단 향운님과 함께 강화도로 갔다.
순무를 사고 집으로 가는 중 강화대교를 지나는데
차창너머로 흐린 구름위로 석양빛이 눈에 들어오길래 그냥 집에 가자고 했다가
흐린 날이지만 석양빛을 안담고 가려니 너무 서운해 차를 급선회하여
잠시 담아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부랴부랴 카메라 꺼내들고 몇 컷 담으니 해는 금새 두터운 구름속으로 숨었다.
급히 찾은 포인트는 앞에 전봇대가 가라막고 있고
옆으로는 쭈욱 철조망이 쳐져있는 곳이라
사진담기에는 영 옹삭스럽기 짝이 없는 장소였지만 겨우겨우 담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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