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에서 오색약수터를 찾아와 탄산이 섞인 알싸한 약수 한모금을 마셔본다.
얼마만에 마셔본 오색약수의 맛인지 절은 날의 감회가 새롭다.
산행을 좋아하던 때에 오색 들머리에서 설악산 대청봉을 오를 때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고 오르는데 힘들고 발바닥이 어찌나 아파
흙이 있는 땅을 밟아보고 싶었던 아련한 추억도 떠오르기도 한다.
어느 땐 오색으로 하산하는데 향운의 고향친구님 한분이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라 어렵사리 부여잡고 모시고 내려오느라
둘이서 안간힘을 쓰기도 했던 아련한 추억도 떠오른다.
계곡물 장노출 연습을 해본다고 이슬비를 맞으며 낑낑대다가
계곡에서 올라와 속초 물치항으로 찻머리를 돌렸다.
'[DSLR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산해수욕장에서 야경을 보다 (0) | 2020.09.01 |
---|---|
무지개를 만나다 (0) | 2020.09.01 |
한계령휴게소(오색령)에서 (0) | 2020.09.01 |
리빙스턴교에서 (0) | 2020.09.01 |
인제 합강정 가는 길에 (0) | 202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