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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남해대교(南海大橋)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8. 9. 28.

 

 

  남해대교(南海大橋)에서

 

 

*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로 남해대교


*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

길이 660m. 국내에서 가장 긴 강상형 2힌지 형식의 현수교이다.

총 연장 660m, 중앙경간 404m, 측경간 128m의 연륙교(連陸橋)이다.

1973년에 준공된 국내에서 가장 긴 3경간(徑間) 2힌지(hinge:경첩) 보강형 현수교(懸垂橋)이다.

남해섬은 불과 600m의 노량수도(露梁水道)를 두고 육지와 떨어져 산업·경제·교통·운송면에서

고립상태에 놓여 있었고, 또한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빨라서 다리를 놓기에는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게 생각되던 곳이었다.

이 다리는 강상형(鋼箱桁)으로 보강된 2힌지 현수교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대(橋臺)는 중력식 콘크리트 블록이며, 육지에서 제작하여 설치한 뒤 콘크리트로 빈 공간을 채운

스틸오픈케이슨(steel open caisson) 기초에 높이 60.7m의 장방형 단면 탑기둥을 가진

용접 라멘(rahmen)형식으로 가설하였다.

주케이블은 전 지름이 258㎜로 일곱 개의 스트랜드로 구성되고 소선(素線)의 지름은 5㎜이다.

주탑은 케이블 및 보강형(補强桁)에서의 반력을 지지하고 기초에 전달해 주는 중요한 구조물로

현수교 전체의 미적 감각을 좌우하는데, 이 다리에서는 라멘형식을 택하였다.

보강형은 유선형의 상형(箱桁)으로 하여 풍하중(風荷重)에 대한 양압력(揚壓力) 및 측압력의 영향을

적게 받도록 고려했으며, 교상(橋床)은 강상판(鋼床版)으로 처리하였다.

이 다리가 위치한 남해군의 경제는 주로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소규모 공업에 불과했지만

그 좌우의 여수·광양지구, 삼천포지구 등에 대단위 임해공업단지가 설치·가동되었고,

남해안 및 호남고속도로가 완공됨에 따라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이 다리의 건설은 그러한 발전의 흐름을 더욱 활성화시켰고,

부근 지역인 부산·여수·마산·남해·하동 등과의 지역간 연결체제가 한층 원활하게 되었다.

남해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자연지세가 아름다운 명승고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이 대교의 개통으로 말미암아 육지와의 연락이 쉬워져 국내 관광객 및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커다란 이점을 지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 및 개발을 촉진하는 데 커다란 구실을 하고 있다.

[출처; Daum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번째 큰섬. 창선· 삼천포대교 개통 이전까지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이다.

남해대교는 길이 660m, 높이 52m의 아름다운 현수교로 1973년 개통된지 오래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일컬어지고 있다.
남해대교가 가로지른 노량해협의 거센 물살은 남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산증인이요,

역사의 마당이었다.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이 시작된 곳으로, 또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무

수한 유배객들이 자신의 적소로 건너오기 위해 나룻배를 탔던 한맺힌 곳이었다.

남해대교가 놓여지기 전, 남해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거나 도선으로 노량의 물살을 가로질러

다녀야 했지만 30년 전부터는 승용차로 1~2분이면 물을 건넌다.

남해를 육지와 연결한 남해대교를 건너면 벚꽃터널이 반긴다.

봄이면 하늘이 보이지 않는 벚꽃의 터널이 장관이다.  

[출처;대한민구구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