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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일본 오사카성 '천수각(天守閣, 텐슈카쿠)'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8. 4. 3.



일본 오사카성 '천수각(天守閣,텐슈카쿠)'에서

  

 

* 일시; 2018년3월16일(금)


* 내용; 광대한 오사카성 중심부에 우뚝 솟은 1931년에 재건한 오사카성 '천수각((天守閣,텐슈카쿠)'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조한 오사카성 천수각은 황금색으로 빛나는

 한쌍의 용마루의 '샤치가와라' (호랑이 얼굴에 물고기 모양의 상상의 동물로 용마루 끝에 다는 장식기와)가 

 맨 꼭대기에 장식되어 있다. 현재의 기와는 1931년도에 추정 복원되고 1996년에

 다시 수복된 것으로 청동제 주물에 금박을 3번 입혔다고 한다.  

 이것은 그 샤치가와라를 실물크기로 복제한 것이며 암수 한쌍 중 용마루 남쪽에 있는 것이

 수컷이라고 한다. 

 

 '후세토라'는 높이 1.5m 폭3.3m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조한 오사카성 천수각은 장식성이

 매우 높은 건물로 최고층(제5층) 외벽 고시이타 (허리 높이까지 붙이는 목판재)에는

 '후세토라'(먹이를 노리는 자세의 호랑이)의 용감한 모습이 그려져있다.

 1931년 재건 당시에 이 천수각이 모델이 되면서 호랑이 역시 316년만에 복원되어,

 천수각 최고층의 사방 외벽에 장식된 4종 8마리의 호랑이가 주위를 제압하고 있다.

 전시된 것은 동서쪽 면중의 1마리라고 한다.

 

 천수각은 8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사카성공원, 오사카평야의 조망이 뛰어나며

 전시실에서는 진품 역사자료를 볼 수 있고 풍부한 역사를 체감할 수 있다.
 참고로, 천수각에서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 직통으로 연결되어 있고 상승전용이다.

 몸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탄 사람은 8층까지 직통으로 이용 가능하다.

 

 1층은 천수각 입구로 안내 카운터와 기념품판매점, 영상실이 있는데

 여기서 일단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2층은 성곽 정보코너로 사진 촬영구역으로 현재 천수각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마루의 샤치가와라(용마루 장식)와 후세토라(호랑이 릴리프) 등 실제크기의 복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복원된 전국 시대 무장의 투구를 진바오리(갑옷위에 입는 옷)와 함께 입고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투구 진바오리 입어보기 체험 코너(1회 500엔)가 있다.

 

 3층은 황금다실이 있고 도요토미 시대 오사카성 혼마구루역 복원모형과

 도쿠가와 시대 오사카성 복원모형이 전시되어 있지만 촬영 금지 구역이라

 눈으로만 구경하고 사진은 담지를 못했다.

 

 4층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초상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린 아들 히데요리에게 보낸

 자필편지와 같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연관 유물을 비롯해

 전국시대와 오사카성에 얽힌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5층에서는 오사카 여름전투도 병풍의 세계를 영상과 미니어처 모양으로

 알기 쉽게 소개한 곳이다.

 

 6층은 화랑이 있는데 들어갈 수가 없다.

 

 7층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와 연고자들,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역사적 사실,

 알기 쉬운 오사카성의 역사 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일대기를 소개한 곳이다.

 

 8층 전망대는 지상 50m 높이로 천수각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오사카성과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