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38대교'와 '38공원'에서
*위치;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인제38대교' 는 2009년 10월20에 개통된 인제군 남면 남전리~관전리에 걸친 교량으로 382억원이 투입돼 착공 5년만에 완공된 인제38대교는 길이 700m, 너비 11m의 왕복 2차로로 상판에 지역 명물인 은빛 빙어조각이 세워졌으며 다리 종점부인 관대리에 '38루' 라는 정자각과 체육시설을 갖춘 '38공원' 이 조성되어 있는데, 차량을 이용해 양구 남면 두무리와 광치령을 거쳐 인제읍 시가지로 진출입하던 불편이 해소되었고, 40분~1시간 걸리던 시간도 10분 정도로 줄었다고 한다.
*속초 가는 길에 인제군을 지나니 38휴게소가 보이고 38선 표지판도 눈에 들어오고 소양강 상류에 '인제38대교' 교량이 멋지게 눈에 들어온다. 38대로에서 분리되는 교량이라 그런지 이름조차 '인제38대교' 라고 한다. 소양강 상류를 횡단하는 이 인제38대교의 끝지점에 위치한 '38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인제38대교' 시작점에서 차에서 내려 사진을 담으며 세찬 칼바람을 가르며 걸어가는데, 제가 쓴 베레모가 날아가 주워쓰기도 하고 강추위에 칼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인제38대교'를 걸어서 건너오니 좌측엔 '38공원'이 있는데, 이 곳에는 '인제38대교 표지석'도 함께 세워져 있었다. '인제38대교' 정면의 언덕 위에 '38'이라는 숫자가 크게 나무를 심어 새겨져 있고 그 위로 우뚝 서있는 태극기가 칼바람에 힘차게 펄럭인다. '38공원'에는 38루 정자각과 '38선길' 글이 쓰여진 '분단의 역사를 비추어보다' 라는 제목의 멋진 조형물 작품이 세워져있어 사진도 담았다.
길 건너편에는 38선이라는 국토분단과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담은 역사적 고증자료들인 제1야전군사령부 창설비, 제3군단사령부 창설비, 오 덕준장군 승전비, 충현비, 103한국 노무사단 위령비 등이 있었는데, 1950~1960년대에 걸쳐 건립돼 여러곳에 산재해 있었으나 소양강댐 건설, 국토확장및 포장등 국책사업에 의하여 이 곳 인제군 남면 남전리산 169-1번지로 옮겨와 보존되고 있었는데 민족적 비극을 역사로 승화하는 'Let's go 38선 스토리텔링 형상화 사업'을 통하여 그 뜻을 국민 모두가 기릴 수 있도록 이곳 인제군 남면 관대라193-28 번지로 이전하여 계승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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