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285m), 용마봉(348m) 연계산행
*일시; 2017년 11월 19일 09:30,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 *산행코스; 광나루역-생태공원-해맞이광장-아차산-제5보루-제4보루-용마산-용마산역(9km, 3시간 산행) *산행내용; 가을의 끝자락에 산우정님들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위해 아차산과 용마봉에 올랐다. 그 동안 의사가 무릎을 아끼라고 해 3월부터 해파랑길 시작하고는 산행을 접었다가 처음해보는 산행이라 감회가 새롭지만 산우정님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산행을 하니 발걸음은 가벼웠다. 아차산은 해발 287m로 아담한 산이지만 아차산 일대는 삼국시대 때 고구려·백제·신라가 국운을 걸고 싸움을 벌였던 최대의 격전지로 지금도 그 흔적이 고스랑히 남아 있다. 한성을 방위하던 제1의 요새인 아차산성과 적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산꼭대기에 만든 군사시설 보루군은 아차산의 아픈 과거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아차산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산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고구려의 장수인 온달장군이 신라군과 싸우다가 화살을 맞아 전사한 곳이 바로 아차산성이다. 생태공원을 지나면 오름길에 해맞이공원에 도착한다. 명품소나무를 감상하고 다시 아차산성의 5보루를 지나고, 4보루를 지나서 헬기장옆에 용마봉 가기전 400m 지점에는 제철 모르고 핀 개나리도 보았다. 이어서 우리는 아차산의 최고봉인 용마봉(348m)을 오르게 된다. 용마봉 정상에는 1910년 우리나라 최초로 토지사업을 위하여 설치한 '용마산 대삼각본점'이 봉우리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용마봉 정상에 오르면 서울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기도 한다. 하산후 뒤풀이를 1차엔 황태해장국, 뼈해장국, 순대를 산정님이 사주셨고 2차엔 복매운탕과 복튀김으로 비뜨님이 사주셔서 맛나게 먹고 헤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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