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유

꽃향유[꿀풀과, Elsholtzia splendens Nakai ]                  * 향유의 일종으로 잎에 기름샘이 있다. 향이 강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꿀벌을 위한 밀원식물로도 유용하다.  향유보다 꽃이 훨씬 더 짙은 색을 띠어서 꽃향유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습기가 많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약 50㎝이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이 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8~12㎝ 정도이다.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나 있고, 잎 뒷면에 기름샘이 있다.  9~10월에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 꽃이 줄기의 한쪽 방향으로만 빽빽하게 뭉쳐서 피며,  길이는 6~15㎝이다. 열매는 11월에 맺는데, 꽃이 진 자리에 작고 많은 씨가 달린다.  꿀풀과에 속하며 붉은향유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사용되고, 꽃을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또 어린잎은 식용하기도 한다.  11월에 결실하는 종자를 이듬해 봄에 화단에 뿌려서 번식시킨다.  강한 빛을 받지 않는 화단에 심는다. 향기가 강하기 때문에 낮은 곳에 심으면 높은 곳으로 향이 올라온다.  밀원식물로도 이용된다.  가까운 식물들 • 향유 :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키는 30~60㎝이다. 산야에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 • 가는잎향유 : 잎이 줄 모양으로 생겼으며, 길이는 2~7㎝, 폭은 약 0.4㎝ 정도이다.                     꽃은 붉으며 키는 약 50㎝ 내외이다. 속리산과 조령에 분포한다. • 좀향유 : 작은 향유라는 뜻으로 키는 2~5㎝인 아주 작은 풀이다.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 • 애기향유 : 꽃은 붉은 빛을 띤 자주색이며, 키는 약 30㎝ 정도이다. • 털향유 : 줄기에 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키는 25~50㎝이다. 금강산 이북에 분포한다. [출처; 야생화백과사전] * 경기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담아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