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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예천 초간정 (醴泉 草澗亭)을 다녀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9. 27.


  

                  예천 초간정(醴泉 草澗亭)을 다녀와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5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475호

 

 

* 위치;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

 

* 초간 권문해 선생이 지은 정자, 초간정(草澗亭) 

  예천읍에서 928번 지방도로를 이용해, 용문면에 도착해서 용문사로 가는 길에

 왼쪽으로 초간정의 입구가 보인다.

 수령이 꽤 오래되어 보이는 수림 사이로 거대한 암반 위에 조선시대의 정자 초간정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정자 아래 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초간정 정면에 서서 정자를 바라보고 있으면,

 선인들의 멋스러움과 자연친화적인 삶의 지혜를 느낄 수 있으며,

 ‘누가 여기에 정자를 지을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그 인물이 궁금해진다.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초간 권문해 선생이 1582년(선조 15)에 지은 정자로,

 그 후손이 중창하였으며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초간정에서 예천읍 방향으로 내려가면 예천 권씨 종택을 만날 수 있고

 반대로 동로 방면으로 올라가면 용문사에 도착 한다.
 
  * 간정의 구조 및 배치 *
 정자는 용문면 원류마을 앞 굽이쳐 흐르는 계류 옆 암반 위에 막돌로 기단을 쌓고 지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에 사각기둥을 세우고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집이다.

 내부에는 왼쪽 2칸에 온돌방을 만들어 사방으로 문을 달고,

 그 외의 부분에는 대청마루를 깔고 사방에 계자난간을 둘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정자의 현판을 잃고 근심하던 종손이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떠오른

 정자 앞 늪을 파보았더니 거기서 현판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 2017년 9월24일(일) 산&우정친목회원님들과 예천 초간정, 금당실송림, 장안사, 회룡포전망대,

 뿅뿅다리, 회룡포, 삼강주막을 두루 돌아보는 즐겁고 여유넘치는 행복한 가을여행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