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관음성지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부산 기장 관음성지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위치;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역사; 옛날부터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히 있는 것과는 달리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발 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이란 말이 옳을 것이다.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의 외로운 곳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회현하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三代)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절이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고려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 혜근(1320~1376)께서 창건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