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리꽃[ 백합과, Lilium lancifolium ] Tiger lily, Lilium tigrinum *꽃말; 기개, 순결, 깨끗한 마음 *하늘나리, 땅나리, 중나리..., 이 땅에 자생하는 여러 나리 중에서 진짜 나리라는 뜻으로 붙여진 참나리, 그래서 그런지 나리 중 생장이 우수하고 기골도 장대하다. 참나리는 키도 크지만 꽃도 크고 아름다워 여름철 정원용으로 매우 우수한 식물이다. 꽃대가 곧고 꽃 모양이 좋아 꽃꽂이용으로도 쓰이지만 주로 정원 등 화단용으로 이용된다. 주택 정원이나 아파트 단지 정원에 반그늘 이상의 햇볕이 드는 곳이나 화단의 경계부에 군락으로 심으면 적색계열의 꽃이라 여름철 주변 녹색과 잘 조화를 이룬다. 알뿌리는 인편으로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쓰인다. 중국에는 식용 나리가 훨씬 많다. 나리 중 참나리에만 주아(잎겨드랑이에 달려있는 까만 영양 눈)가 달려있어, 이 주아에 의해 번식한다. 화단에서는 주아가 떨어져 다시 포기로 자라는데 환경에 따라 2-3년이면 꽃을 피우는 포기가 된다. 땅속줄기인 인경을 떼어 삽목으로 번식하면 쉽게 늘려갈 수 있다. 추위나 더위에는 강하지만 음지에는 약한 편이므로 너무 그늘진 곳만 피한다면 화단 어디서든 잘 기를 수 있다. 나리는 가을에 심는 알뿌리식물로써 알뿌리가 저온을 받아야 잘 개화한다. 가을에 심기 전에 구근 내부를 보면 잎눈이 만들어져 있으며 봄이 되면 땅위로 싹이 나온다.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잎이 20-30매 정도 될 때까지 자라고 나면 꽃눈분화가 시작된다. 나리류(Lilium 속)는 북반구의 아열대(산간지)부터 아한대에 걸쳐 96종(아시아 59종, 북미 25종, 유럽 12종)이 자생한다. 일본에는 관상가치가 높은 7종을 포함하여 15종이 있고 세계적인 유전자 원산지이기도 하다. 중국, 한국, 시베리아지역에도 관상가치가 높은 것이 많고 화훼로 중요한 나리는 모두 이 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는 참나리, 중나리,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솔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섬말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등 10종이 자생한다.[출처;꽃과 나무사전] 전국의 산야에서 자라며 키는 1m 이상이고 흑자색이 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 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선다.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다. 꽃은 7~8월에 줄기 끝의 총상 꽃차례에 달리며 포엽은 피침형이다. 꽃은 밑을 향하는데 길이가 7~10㎝인 꽃덮이조각[花被片] 6장은 피침형으로 떨어져 있으며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린다.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의 색과 무늬가 호랑이무늬와 비슷해 영어로는 'tiger lily'라고 한다. 잎겨드랑이에 주아가 있어 다른 나리들과 구분된다. 한국에는 백합속(百合屬 Lilium)에 하늘을 향해 피는 하늘나리(L. concolor var. partheneion), 하늘말나리(L. tsingtauense)를 비롯해 5종(種)이 있고 꽃이 땅을 향하는 종류로 땅나리(L. callosum)· 솔나리(L. cernum)를 비롯해 6종이 있으며, 류큐[琉球]가 원산지인 백합(L. longiflorum) 등이 있어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비늘줄기는 해소·천식·종기·혈담 등의 약재로 쓰이고, 민간에서는 영양제·강장제·진해제로 사용된다.[출처; Daum백과사전] * 경기 양평군 양수리 세미원과 경기도 강화 전등사, 한택수목원에서 담아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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