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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충북 단양 '도담삼봉'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12. 13.

 

 

 

 

 

 충북 단양 '도담삼봉'에서

 
 
* 위치;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
 
'도담삼봉'은 경치가 아름다워 단양팔경중 하나로 명승제44호 입니다.
  남한강 상류 한가운데에 3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봉우리를 말한다.
  푸른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가운데 우뚝 선 기암괴석으로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장군봉인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큰봉우리 허리쯤에 '삼도정'이라는 水閣(수각)이 있어
  절경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망루 구실을 한다.
  조선왕조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이곳 중앙봉에 정자를 짓고 이따금 찾아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풍월을 읊었다고 하며,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한 것도 도담삼봉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장군봉(남편봉우리)을 사이에 두고 처봉(아들봉)과 첩봉(딸봉)이라 불리는데,
  첩봉(딸봉)은 임신한 것처럼 자랑스럽게 배를 드러내고 장군봉과 마주하고 있으며
  처봉(아들봉)은 이를 시샘이나 하듯이 뒤돌아 앉아있는 모습으로 물 위에 솟아있습니다.
  도담삼봉의 유래는 정도전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온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매년 정선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오.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