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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공화춘' 짜장면박물관을 다녀와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5. 1. 19.

 

 

 

 

 

 '공화춘' 짜장면박물관을 다녀와서

 

 

 

 * '공화춘(共和春)'은 1907년경 중국 산동에서 인천으로 이주한 화교 우희광(1886~1949)이 '산동회관'을 설립한 데서 비롯 되었다.

   현재의 공화춘 자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문을 연 산동회관은 청국에서 이주한 상인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객잔' 성격의 업소였다.

   산동회관은 중국에 신해혁명이 일어나 청조의 전제정치가 막을 내리고 공화정을 표방한 중화민국이 탄생하자 조국에

   '공화국에 봄이 왔다'는 뜻을 담아 1912년경 업소의 명칭을 '공화춘'으로 바꾸었다. 일제강점기 고급중화요리점으로 경인 지방에서

   명성이 높았던 공화춘은 한국전쟁중 일시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으나, 휴전후 유홍장이 공화춘 주식을 인수하고

   1968년경 인접 건물을 매입하여 대형 연회장을 갖추면서 1970년대까지 경인지역의 5대 중화요리점으로 그 명성을 유지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한국인들이 본격적으로 중화요리업에 진출하고 차이나타운 일대의 인천 구도심 상권이 쇠락하면서

   경영이 어려워져 1983년 문을 닫았다.

 

 * 짜장면박물관은 1층과 2층에 전시실로 되어있는데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제6전시실이 있는데 그 곳에는 1960년대의 공화춘주방이 만들어져있다.

   2층에는 짜장면의 탄생과 개항기 인천항풍경, 1930년대 공화춘접객실, 화교역사와 짜장면,

   짜장면의전성기, 짜장라면의 역사, 철가방이야기와 춘장과 밀가루을 다룬 제1전시실~제5전시실이 있다.

 

 *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한시간 정도 타고가 인천역으로 가서 건널목 건너면 차이나타운이 나온다.

   인천의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 짜장면박물관을 혼자 찾아가서 구경한 뒤 

   현재 운영하는 공화춘 짜장면식당으로 다시 가서 '공화춘짜장'을 이번엔 꼭 맛보려고 벼르고 갔다.

   지난번에는 줄서서 기다리기 싫어서 다른 곳에 가서 먹고 와 이번에는 12시 전에 일찍 들어가 안 기다리고 먹고왔다.

   그 곳 식당에서 일반 짜장면은 5천원인데, '공화춘짜장면'은 만원이었지만 별미로 사먹으며 셀카를 찍으며 다녀왔다.

   공화춘짜장은 주로 해산물을 넣어 만들어졌고 돼지고기는 조금 들어있어 내 식성에는 맞아 맛있게 먹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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