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무안 연꽃축제 회산백련지'를 다녀와서
* 서울에서 멀리 전남 무안군 일로읍 복룡리 83에 위치한 '회산 백련지'를 축제 전날인 8월13일 다녀왔는데
'2014 무안 연꽃 축제'는 8월14일~17일까지 연꽃축제가 열린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전날 정읍에서 1박한 후 아침 일찍 길을 나서는데 안개가 자욱하기만해 좋은 날씨를
기다렸건만 온종일 어두컴컴 약을 올리다가 백련지 구경을 마치고 집에 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꾸무럭한 날씨는 그나마 연꽃구경 할 때 비가 내리지않은 것 만으로도 만족을 해야만했다.
아직 많은 백련이 피지는 않았지만 마음먹고 나선 '회산백련지'는 다녀본 연지중에서 규모도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데 행사 준비하느라 주최측에서 나름 바쁜움직임이 보였고 나름 볼거리가 많았다.
'회산 백련지'의 탄생배경은
일로읍 복룡리에 소재한 '회산백련지'는 10만여평으로 일제에 암울했던 우리 조상들의 피와 땀으로 축조되어
인근 농경지의 젖줄 역할을 해왔다.
동양최대의 백련서식지로 번성한 것은 인근 마을 주민이 저수지 가장자리에 백련 12주를 구해다 심었는데
그날 밤 꿈에 하늘에서 학이 12마리가 내려와 앉아 흡사 백련이 되어있는 모습과 같아 그날 이후 열과 성을
다해 연을 보호하고 가꾸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곳에 자라는 백련은 홍련처럼 일시에 피지않고 7월부터 9월까지수줍은 듯 잎사귀 아래 보일듯 말듯
숨어서 피는 특성이 있다.
최근 멸종 위기 식물로 알려진 가시연꽃의 집단서식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하며
회산백련지에서는 97년이후 매년 백련과 관련하여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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