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은 사적 제12호로 지정되어있고 '공산성의 혈투'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공산성'은 백제가 서울 한성에서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이후 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강 건너 북쪽에서 보면 한자의 귀인공(公)자와 같다하여 공산이라는 이름하였으며, 백제시대 토성 400m, 조선 시대 석성 2,260m 총둘레 2,660m 포곡형 산성이다.
북쪽으로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의 공산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천연의 요새로 성벽의 전체 길이는 2,660m에 이른다. 백제시대에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다시 쌓았다. 성의 이름은 처음에 웅진성으로 불렀다가 고려시대 초에는 공산성, 조선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렀다. 백제 멸망 직후 의자왕이 일시적으로 머물렀고, 백제부흥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조선후기에는 충청감영이 설치되기도 하였고, 이괄의 난(1624년)때에는 인조가 이 성으로 피난하였다. 성 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터를 비롯하여 금서루, 진남루, 공북루, 영동루, 이괄의 난을 피하여 인조가 머물렀던 쌍수정, 쌍수정사적비, 명국삼장비, 승병들을 훈련시켰던 영은사, 연지및 만하루, 찬란했던 백제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는 임류각등 백제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적들이 남아있다.
특히 2011년에는 년도가 새겨진 (645년)배제시대의 갑옷과 마갑이 출토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공산성을 둘러보는데는 약 1시간 가량이 소요되므로 금강의 경치와 함께 옛 정취를 느끼면서 천천히 걸어보는 것도 좋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 57번지 에 위치해 있고 입장료는 1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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