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캄보디아]

'문둥이 왕의 테라스(Leper King's Terrace)'

by 노란장미(아이다) 2013. 2. 21.

 

 

 

 

'문둥이 왕의 테라스(Leper King's Terrace)' 

 

 

 

    '문둥이 왕 테라스(Leper King Terrace)'라는 명칭은 이곳 상단에 세워진 문둥이 왕 동상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지금의 동상은 복제품이며, 진품은 프놈펜의 국립박물관에 있다. 문둥이 왕에 대한 추측은 여러가지다.

    앙코르 제국에 병원을 많이 건축한 자야바르만 7세라고 여겨지기도 하고, 일부학자들은 부의 신인 쿠베라 Kubera

    또는 야소바르만 1세 Yasovarman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문둥이 왕 테라스의 기단의 길이는 25m이며, 외부에는 사암을 덮어 쌓아 조각을 하였다. 외벽의 부조는 주로

    신화의 주제들인 나가(뱀), 가루다, 팔이 여러개인 거인들, 칼이나 몽둥이를 들고있는 모습들, 반나체 여인상 등의

    조각이 매우 깊게 양각되어 있다. 북쪽의 외벽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고 내벽의 조각도 보존 상태가 좋다.

    전체적인 주제는 외벽과 비슷하나 코끼리, 강 등의 모양이 커튼처럼 아랫부분에 조각되어 있다.

 

    문둥이 왕 테라스는 피미아나까스 왕궁의 정면에 세워져 있는데, 승리의 문 바로 정면에 위치해 있고, 코끼리테라스

    북쪽 바로 옆에 문둥이왕의 테라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