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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캄보디아]

캄보디아 유적지 '앙코르 톰(Angkor Thom)'관광

by 노란장미(아이다) 2013. 2. 12.

 

 

 

 

 

캄보디아 유적지 '앙코르 톰(Angkor Thom)'관광

 

 

 

    

      캄보디아 SMILING HOTEL에서 1박을 하고 난 뒤 아침식사로 호텔식을 하고 8시 출발하여 '왕코르 왓'을 가기위해

      호텔에서 버스로 8분여 거리에 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탄 버스는 한국에서 중고로 수입해와 운행되는데 한국어판 광고가 그대로 사용되는 눈에 익은 버스였는데 번호판도

      없이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우리는 Angkor Wat 매표소에서 본인의 사진을 직접 찍어 현지에서 사진을 부착 코팅해서 발부한 다음 입장권목에 걸고

      다녔다. 분실시 입장료를 다시 내야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는 '뚝뚝이'라는 오토바이가 달린 2인승 교통수단(베트남에서는 자전거가 달린 '씨클로' 2인승 교통수단)을 타고

      다니며 왕코르 유적지를 이동했다. 

       

      '왕코르 유적(Angkor Ruins)'

      동남아 최대 관광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앙코르 유적은 똔레샵에서 프놈 꿀렌에 걸친 방대한 크메르 제국의 사원들이다.

      14세기 후반에 세력이 약화되면서 정글속에 묻혔던 앙코르 유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건 1850년대 후반, 그 이후에도

      크메르 루즈 점령기간에는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신비로운 사원이다.

 

      1992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고, 1996년 태국과의 육로 국경이 개방되면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하루에 2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드나들고 있단다.

      워낙 방대한 유적이 산재해 있어 하루에 사원을 다 둘러 보기에는 불가능하다. 웅장하고 거대하면서도 아주 섬세한 조각들이 

      가득한 '앙코르 유적'은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지만 인간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인류사가 남긴 훌륭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단다.

 

      '앙코르 톰(Angkor Thom)' 영원성과 신비성을 의미하며 캄보디아 말로 "커다란 도시"라는 뜻으로 방대했던

      앙코르제국의 마지막 수도였던 곳이기도 하단다.

      다른 유적들은대부분 개별적인 사원인 데 반해 앙코르 톰은 성곽 안에 여러 유적이 모여있어 한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앙코르 톰(Angkor Tom)'은 3차에 걸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고, 앙코르 유적중에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불교 건축물로

      지어졌으며 성곽 중앙에는 부처의 얼굴을 형상화한 사면상(四面像)이 가득하다.

 

      '앙코르 톰'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는 모두 5개로, 그 중 4개는 성곽 각변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모두 중앙의 바욘쪽으로

      약 25m 너비의 길이 나 있고 '승리의 문(Victory Gate)'이라는 또 하나의 출입구가 코끼리테라스 앞에 나 있는 길과 만나도록  

      동쪽에 나 있다.

 

      각 출입구는 사람의 얼굴을 새긴 탑형식으로 세워져 있고 여행자들은 보통 앙코르 왓과 연결되어 있는 남쪽 문으로 들어간다.

      이밖에도 쁘리아 칸(Preeh Khan)에 이르는 동쪽문, 따 쁘롬(Ta Prhom)사원에 이르는 승리의 문, 동쪽의 사자 (死者)의 문,

      서쪽문 등 4개가 더 있다.

 

      '앙코르 톰(Angkor Tom)의 남문(South Gate)'으로 들어가려면 해자 위에 걸쳐놓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다리 양 옆에는 각각 54개의 석상이 서 있다.

      다리 좌측에는 선신들의 상, 우측에는 악신인 아수라상이 나란히 늘어서서 큰 뱀을 든 채 난간을 형성하고 있다.

      '나가라'는 일곱 개의 머리를 가진 뱀 신의 몸이 다리 난간 역활을 하고 있었다.

 

      이 조각상들은 힌두교의 창세 신화인 유해교반 즉 앙코르 왓의 동쪽 회랑에 등장하는 부조로 유명한 유해교반 (乳海攪拌;

      젓의 바다 휘젓기)을 형상화한 것으로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를 연결하는 무지개를 의미한다.

      사람들이 이 다리를 지나 '앙코르 톰'으로 들어감으로써 인간세계의 존재에서 천상의 존재로 변화되는 것이다.

      본래 아수라가 큰 뱀의 머리 쪽을, 신들은 꼬리 쪽을 안고 줄다리기하는 모습이지만 여기서는 양쪽 모두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주변 난간을 형성하고 있는 양쪽으로 많은 조각상들이 일렬로 도열되어 있는 모습은 위엄있고 장엄하게 느껴진다.

      다리 아래로는 바다를 뜻하는 강이 흐르고 유유히 흐르고 있고,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길인듯 사진에도 검게 비치는

      신비의 사원은 그 존재만으로 관광객들을 압도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