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만들기 실내정원을 꾸미기 위한 조건은 그리 어렵지만은 않다. 실내정원을 설치하는 장소로 가장 빈번하게 이용되는 아파트 베란다는 식물을 기르는 데 필요한 조건을 비교적 고루 갖추고 있다. 바닥이 타일로 포장되어 있는 데다 수도와 배수구가 갖춰져 있어 물 관리가 쉽고, 햇볕을 잘 받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의 동선에 큰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도 거실과 연결되어 있어 장식효과가 높다. 베란다정원은 바닥에 흙을 깔고 직접 화단을 조성하거나 화분, 대형 용기를 이용해 정원을 꾸미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화분을 그대로 배열하여 꾸밀 수 있지만, 화분이 아닌 화단으로 조성할 때는 방수, 배수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한다. 그런 후 목재, 벽돌, 석재 등을 이용하여 화단을 설치한다. 화단의 높이는 조경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5~25cm쯤은 되어야 토양을 담기에 적당하다. 화단 만들기,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 ⊙집의 위치에 따라 다르다, 햇볕은 어떻게 남향의 베란다는 낮에는 안쪽에 그늘이 생기므로 양지 식물은 난간 쪽에, 음지 식물은 안쪽으로 들여놓기만 하면 사철 내내 가장 적절한 광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동향이나 북향 일지라도 식물 생장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의 햇빛은 받을 수 있지만 서향의 베란다는 서쪽 햇빛이 정면으로 쬐여 낮 동안에 온도가 많이 올라가고 밤에도 역시 그 열을 발산하므로 식물에 피해를 준다. 그러므로 반드시 통풍을 해주어야 하며 햇빛을 싫어하는 식물은 빛가리개를 해준다. 특히 여름에는 직사광선에 주의한다. ⊙배수와 모양을 고려한 바닥의 처리 주요 소재를 적절히 배치한 후에는 베란다와 거실 바닥의 높이가 같을 정도로 자갈이나 잔디를 깔아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거실이 좀 더 넓어 보이고 거실과 화단의 연결된 느낌이 들어 보다 직접적으로 자연을 실감할 수 있다. 또한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되므로 드나들기에도 편하다. 바닥을 설치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은 우선 물을 어디서 끌어 쓸 것인가를 정하는 것. 가까운 수도에서 호스를 연결하든지, 아니면 파이프를 묻어 물 쓸 곳을 정하고 바닥을 깔도록 한다. ⊙방한, 방제는 어떻게 하는가 요즈음의 아파트에는 비교적 난방 시설이 잘되어 있어 베란다가 온실 역할을 하므로 추위로 인한 피해는 적다. 그러나 접란, 아나나스 등의 열대 식물류는 바닥의 찬 온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추위를 타는 식물들을 키우고 싶을 때는 식물을 바닥으로부터 띄우거나 미니 온실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다. 해충의 경우는 대부분 처음 화분에서부터 딸려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예방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진딧물의 일종인 응애나 달팽이 등은 살충제로 방제할 수 있다. ⊙흙 사용시 주의할 점 주변 환경과 식물의 종류에 따라 물주기를 달리해야 한다. 고층 아파트의 베란다는 건조하기 쉬우므로 평지에서의 재배보다 충분히 주고 아침, 저녁으로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분무기로 하루에 한두 번 정도 잎에 물을 뿌려 준다. 물이끼를 흙 표면에 덮어주어도 효과적이다. 흙은 일반 흙을 쓰면 병충해가 걸릴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인조용토를 사용해야 한다. 인조용토는 무게가 매우 가볍고 병균이나 벌레가 없게 처리되었으며 효과가 크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것들은 원예자재 판매점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값도 싸고 작업도 간편하다. ⊙ 전문시공업체에 맡기는 경우 ■비용은 얼마나 들까 비용은 일단 정원의 크기와 정원에 심어지는 나무들의 수종과 어우러진 석등, 수반 , 분수, 개울 등의 정원 소품에 따라 비용이 조금씩 달라진다. 평균 가격으로는 1m당 60~120만 원 정도라고 할 수 있는데, 업체별로 다양하므로 자신의 취향과 기호에 맞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 하루 이틀이면 간단하게 공사가 끝난다. 요즘 아파트는 난방 시설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정원을 꾸며 놓으면 여름은 물론 한겨울에도 큰 문제가 없다. 또한 베란다에는 배수구가 있기 때문에 인조석이나 작은 크기의 통나무로 울타리를 만들어 분갈이하듯, 여러 화초들이나 관엽들을 심어 놓으면 큰 문제가 없다. ■설치 후 관리는? 정원 관리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편이다. 우선 처음에 만드는 정원 자체에 충분한 흙과 수분이 있어 식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기 때문. 또한 식물을 한 곳에 모아 심기 때문에 쉽게 말라죽는 일이 없다. 일반적으로 1달 정도 내에 식물이 죽을 경우 무상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실비정도에서 AS가 가능하다. 실내정원의 관리 1.환경에 맞는 식물소재 선택 광조건이 좋은 남향 베란다의 경우 잎을 즐길 수 있는 관엽식물과 꽃식물이 모두 가능하지만, 광조건이 좋지 못한 서북향 베란다의 경우에는 꽃식물은 적합하지 않으며 식물의 양을 되도록 줄이고 수경요소나 첨경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식물을 선택할 때에는 가구나 인테리어의 분위기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실내의 분위기가 동양적인 경우 남천, 종려죽, 대나무, 대만고무나무, 관음죽, 등이 잘 어울리며 모던하고 서구적인 분위기에는 이국적 느낌을 주는 야자류, 떡갈잎 고무나무, 드라세나 자마이카, 파키라 등이 좋다. 2. 화단 가꾸기의 기본, 물 관리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이나 조금만 필요로 하는 식물이나 물을 주는 기본은 물이 화분 밑으로 스며 나오도록 주어야 한다. 화분의 흙이 마른듯하게 보일 때가 가장 좋다. 물을 주어도 화분으로 잘 스며들지 않거나 밑으로 잘 빠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문제가 발생한 경우이다. 그럴 때에는 분갈이를 해주어야 한다. 식물의 상태에 따라 대부분 약간 큰 화분으로 옮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반드시 부엽토를 섞어 옮겨주어야 하며, 썩은 뿌리나 너무 많은 잔뿌리 등은 적당하게 제거를 해주어야 한다. 계절에 따라서 물주기를 조절해야 한다. 무더운 한 여름에는 대부분의 화분에 매일 최소한 한차례 정도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겨울에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휴면하는 것은 한 달에 두 세 번, 그렇지 않은 것은 이 주 정도에 세 번 정도 주는 것이 좋다. 물론 식물이나 실내 환경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이 정도면 대부분의 식물들이 잘 적응을 한다. 물을 줄 때에는 구멍이 작은 물뿌리개로 조금씩 주어야 한다. 급하게 너무 많이 주면 화분에 물이 넘치기도 하거니와 분속의 흙이 조밀해 질 염려가 있다. 그리고 가능한 한 잎에는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지 말고 스프레이를 이용해야 한다. 3. 햇빛관리 대부분 꽃이 화려한 식물들은 햇볕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파란 잎이 넓게 잘 퍼진 식물들은 대부분 반 그늘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열대나 아열대지방의 큰 나무 밑에서 햇볕을 조금씩 받으며 자라는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잎이 넓으니 필요한 양의 빛은 놓치지 않고 다 받을 수 있다. 반그늘이라 함은 직사광선이 비추지는 않지만 현관이나 거실의 큰 유리를 통하여 햇볕이 잘 들어오는 환경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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