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방] 오월이어라/노란장미 by 노란장미(아이다) 2010. 5. 20. 오월이어라/노란장미 살랑대며 간지르는 실바람에도 노오란 유채꽃 무희되어 춤추고 이팝나무꽃 듬성듬성한 뻐드렁니 내밀고 순수하게 웃는 것 처럼 숭인학당의 천진난만한 아이들처럼 마냥 웃는 행복한 오월이어라. 산 넘어온 따사로운 오월의 햇살 타고 솔향기 묻어나고 송홧가루 날리며 연둣빛 푸르름은 하루하루 다르게 고운 옷 갈아입어 녹음이 짙어가는 상큼하고 싱그러운 오월이어라. 산들산들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빙어떼 한가로이 노니는 봄날처럼 바쁘고 찌든 일상에서 벋어나 온아한 사랑 넘치는사랑의 계절 따뜻하고 행복한 오월이어라.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노란장미 '[자작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수국/노란장미 (0) 2010.06.30 유월 초하룻날 아침에/노란장미 (0) 2010.06.01 첫 출근/노란장미 (0) 2010.05.12 어두운 봄날/노란장미 (0) 2010.04.01 영춘화라 불러줘요/노란장미 (0) 2010.03.19 관련글 산수국/노란장미 유월 초하룻날 아침에/노란장미 첫 출근/노란장미 어두운 봄날/노란장미 티스토리툴바 노란장미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