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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꿈 속에서라도 보고싶던 친구님들

by 노란장미(아이다) 2007. 2. 28.

 

             

 

             꿈 속에서라도 보고싶었던 친구님들

 

 

                       

 

 

 

 

 

 

 

 

 

 

 

 

 

 

 

 

 

 

 

 

 

 

 

 

 

 

 

                                                                                                                                 

 

 

노란장미의

정말 그리운 친구야!

그렇게도 보고싶고 만나고싶었던

정말 꿈 속에서라도 보고싶던 친구님들을

어제 혜화동에서 반갑게 만나서 끈끈한 회포를 풀었다.

23년 전 애들 코흘리개시절 옆지기 군생활 할 때 만난 뒤 헤어져

오늘날 애들이 다 커버린 23년이 흘러서야 세사람이 만날 볼 수 있었다.

그 동안 찾으려고 서로들 수소문했었는데 도저히 만나지지가 않았다.

정말 셋 만의 우정을 잃지않고 찾는데는 우연이 따라주었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종로에서의  만남이 성사되었고

또  동생 일로  우연히 예식장에  따라갔다가

그 곳에서 또 한 친구를  만나게되어

오늘 셋이서 모일 수 있었다.

일요일에 시산제 지내고

불암사  입구로

 걸어 나왔다.

 순수했던 젊은시절 꿈이

 영근  태릉  불암동  군인아파트를

 보고내려오면서 많은 감회가  서려있었는데

 그 다음 날엔  불암동시절의 관사촌 군인 가족들과

모임이 있어 만났었고, 오늘은 정말 꿈에 그리던 불암동의

군인아파트에서 젊은 날 함께 즐겁게 생활했던 친구님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무슨 인연의 연속일까?"곰곰 생각해본다.

 어젠 오랫만에 셋이 정답게 만나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 동안 못다한 숨은 얘기꽃을 피웠다.

밖이 어두워져  집에  도착해서야

시계를  문득 쳐다보니

10시가 훨 넘었다.

두희엄마!

영승엄마! 영도엄마!

이젠 우리들만의 행복했던

 아름다운 젊은 날의 꿈의 회상에서

꿈의나래를 접고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의 현실로 돌아와 내 삶을 즐겁게

다정하게  아름답게  살아가기로

약속하고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서서히

깨어나 보자.

부시시!

!

 

- 노란장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