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산올라보니/노란장미
삼악산 오르다 한숨 돌리며 빠알갛게 농익은 산딸기 입맛 다시니 저멀리 맑고푸른 의암호가 한눈에 차네 면전에 있는듯한 의암댐 멋진 절경 마치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하네
삼악산 철계단 올라서니 모진 풍상 다 겪은 앙상한 고목등걸 멋스럽게 제 맘대로 휘어진 늙은 소나무 파르스름한 의암호와 어울어져 삼악산 멋진 절경 운치를 더해주네
비지땀 흘리며 삼악산 정상에 올라보니 파란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두리둥실 온갖 시름 하염없이 흘러보낸 듯 하네 엄마손길처럼 포근한 하산길 길목에선 노란살구 후드득 떨어지며 살구맛 보고가라네
삼악산 계곡엔 맑은 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삼악산 시원스런 선녀탕과 멋진 등선폭포는 산행하는 나의 발걸음 부여잡고서 가슴설레이도록 하얀 물거품 자꾸자꾸 토해내네
아! 조용히 눈감고 또다시 삼악산 그려보니 다시봐도 멋지고 아름다운 삼악산이여라! 지금도 삼악산 다시 오라 부르는 소리가 내 귓전에 뱅뱅 맴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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