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 5월 장미꽃 이쁘게 피었던 기차마을에 전주에 사시는
김선생님부부와 함께 방문해서 이쁜 장미꽃 보며 놀았던 적이 있어
그 때의 아름다운 추억을 꺼내어 보았다.
지금은 곡성기차마을은 장미꽃이 없어 제철은 아닌 줄 알지만
고흥에 사는 지인과의 만남이 캔슬되어서리 여행가는 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이 곳을 찾게되었다.
캔슬 이유는
지인이 2~3일 전에 만나 승용차도 같이 타고 식사도 같이 했던 분이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는 9시가 넘어 급전화를 받고
지인도 보건소를 가야한단다.
그 여파로 더 이상 지인을 만날 수 없는 전화 연락을 받고
여행길에 차질이 생겨 급차선책으로 선택한 곳이 되었다.
일찌감치 전화해주어 다행이었지 하마터면 나도 큰일 날 뻔했다.
곡성기차마을에는 장미의 계절을 멋지게 맞이하려고
봄채비를 하느라 공사중인 곳도 많았다.
잔뜩 흐린 날씨에 빗방울까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다행히 금방 멈춰주어
곡성기차마을을 맑은 공기 마시며 한바퀴 돌아보고난 뒤
우리는 다음으로 오랫만에 증기기관차를 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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