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처녀& 공지천 걷기

서울에서 춘천 가려고 출발하려는데

하늘이 흐리더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여

오늘은 향운님이 차 수리한다고 해 회기역까지 태워달라해 

혼자서 안개비가 내리는 날 지하철 타고 춘천역으로 갔다.

 

회기역에서 9시38분행 급행열차를 타고가니 널널하고

1시간반 걸려서 11시5분에 춘천역에 도착했다.

 

먼저 의암호에 있는 스카이워크를 찾아갔는데

오늘은 기상악화로 스카이워크가 폐문되어 패스하고

소양강처녀를 만나보고 다시 되돌아나와 공지천길을 걸어서

이디오피아 참전기념관과 조각공원을 돌아보고

춘천풍물시장을 들려 시장 구경하고 3시가 넘어 시장하여

동태탕을 사먹었는데 다행히 맛이 좋았다.

 

날씨가 어느 정도만 되면 야경 담고오려고 삼각대 들고 나갔는데

온종일 안개비가 내리고 흐려서리 그냥 집으로 가기로 했다.

 

이어서 남춘천역으로 걸어가서 신내역까지 와서 고려대역으로

서울집으로 돌아오니 17,000보는 걸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