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 임진강평화전망대)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보고

그 건너편이 안가본 곳이라 일단 궁금해서 곤돌라를 향운님과 타보기로 했다.

곤돌라 타는 구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임진강 평화전망대와 갤러리그래브스를 둘러보고 궁금증을 해결했으니 만족스러웠다.

 

임진강 건너편에는 좌측으로 가면 '임진강 평화전망대'가 있는데

평화정, 임진강평화등대, 월경방지표지판, 재현한 도보다리가 있다.

 

평화정은 민통선의 평화를 염원하고 쉼터를 제공해주고

임진강평화등대는 DMZ와 민통선지역을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기념물이란다.

월경방지표지판은 비행금지구역을 알리는 일종의 대항공경고판이며

1960년대 미군이 제작하였다.

도보다리 재현은 4.27 남북공동성명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친교를 겸한 산책을 한 곳으로 재현했다.

 

임진강 건너편 우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갤러리 그래브스'가 있는데

과거 볼링장이었던 건물을 새롭게 탈바꿈해 다양한 아카이브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있다.

전쟁 중에 힘겨웠던 사람들의 일상과 문화적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고

전쟁을 직간접으로 경험하지 못한 포스트 메모리 세대에 속하는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설치작품등을 통해 미래의 화합과 평화에 관한

지금 세대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