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은 사적 제271호로 5대궁 중 서쪽에 자리하여 서궐로도 불렀다.
인조, 효종, 철종 등 10여 명의 임금이 살았지만 기간이 짧았고 거의 빈 궁궐로 있었다.
원래 ‘경덕궁’이었는데 1760년(영조 36) '경희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경희궁지〉에 의하면 둘레는 6,600자였으며
흥화문, 흥원문, 개양문, 숭의문, 무덕문의 5개 문을 두었다.
숭정전은 신하들의 조회를 받던 곳이며 뒤쪽에는 자정전은 임금이 업무를 보던 곳이었다.
1908년에 일제의 일본인 중학교를 세우면서 조선왕조의 5대 궁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1988년부터 복원작업을 시작하여 2002년 자정전과 숭정전, 숭정문 등을
복원하는 1차 복원공사를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지난주 경희궁 단풍 보러갔는데 사진 정리를 못해 이제야 정리하지만
그 때는 고운 단풍은 일주일 쯤 더 있어야 할 듯 덜 들었지만
이제는 또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 싶은 생각이 든다.
단풍은 아직은 이른감이 있었지만
매년 가보는 곳이라 아침 일찍 들려보았다.
벚나무 단풍은 고운 옷 벋어버린 흔적이 밤새 내린 비로
땅바닥이 빨그랗는데 빗자루질하시는 분이 쓸기 전에
얼른얼른 주워 담고왔다.
또 낙엽을 낙엽 치우는 기계에 휫날리는 단풍도 담아보았다.
코로나때문에 경희궁은 문을 굳게 닫고있어 들어갈 수 없어서
경희궁 담장따라 밖으로 한바퀴 돌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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