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길 524 * 덕실마을 유래; 포항시로부터 효시범마을로 지정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1리는 예로부터 예와 덕을 중시하는 충절의 고장으로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덕실마을로 불려지고 있다. 덕실마을은 신라 지증왕(505년)때 퇴화현에 속한 후 퇴화군에서 의창군으로 행정구역을 거쳐 고려 초에 이르러 흥해군이 되었으며, 1789년에야 비로소 북상면 덕곡촌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1914년 영일군 장기군 청하군을 영일군으로 통폐합되었으며 덕실마을이 있는 덕곡동과 장성동이 합해져 덕성동이 되었다. 마을에 언제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안씨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제일 먼저 안씨가 들어와 정착하였으며 조선초기(1492년경)에 경주김씨가 입향하였다. 경주 이씨는 조선 선조 임진년(1592년)에 청송군 안덕면에서 들어온 희준 자 분께서 입향하여 터를 닦았다. 이후 500여년동안 주성인 경주 이씨, 경주 김씨, 영천 이씨, 곡강 최씨, 선산 김씨, 달성 서씨와 함게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유적으로는 경주 이씨 덕실 입향조를 추모하는 이상재와 담화정이 있다. 이 곳은 당대 선비들이 거쳐하며 공부하던 곳으로, 그들의 학문은 수준이 매우 높아 인근의 달전, 흥해, 기계, 청하지역의 재지사림을 영도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였다. 지금도 많은 고서가 소장되어 있는데 이 자료들을 통해 당시 유학자들의 학문의 경지를 엿 볼 수 있으며 덕실마을의 유풍이 동해안 일대의 유림에게 큰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 해파랑길 포항구간 15코스(호미곶~흥환보건소) 트래킹을 마치고 16코스, 17코스는 포항시내를 걷는 구간이라 우리는 차량으로 이동하며 관광을 마치고 서울로 가느라 포항 IC를 빠져나와 7번 국도로 북진하다가 흥해를 지나 칠포 사거리에서 '이명박대통령 생가'라고 표시된 도로표시판을 보고 표시판에 [이명박대통령생가1.6km]가 표시되어 눈에 들어와 자동차로 달리는 싯점에서 1.6km라 가까운 곳이니 들려가자고 의견을 모아서 차머리를 돌려 찾아가는 데 한참을 달려도 영 안나오더니.... 그제서야 또다시[이명박대통령생가 1.6km]도로표시판이 나와 해가 져 어두워지는데 덕실마을 시골길을 찾아 들어가려니 어두워서인지 안내판도 더 이상은 안보이고 우리 일행들은 일단 도로표시판에 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우회전하는 안내판에 [이명박 대통령 생가3.2km]라고 표기해 놓을 것이지 [이명박 대통령 생가1.6km]라고 틀리게 써놓아 우리는 우롱을 당한 기분으로 언짢았다. 또 가다가 다시 1.6km라 표시해놓으니 할 수 없이 또 찾아갈 수 밖에.....ㅠㅠ 처음부터 3.2km라 표시를 정확히 했으면 서울 올라갈 시간이 촉박하니 아예 가지를 않았지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6시가 넘어서 시골인 덕실마을을 더듬거리며 어렵사리 찾아가 들려보았다. 덕실마을은 사과나무가 심어져있는 그저 한적하고 평범한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본시 일본에서 태어나 생가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3~4년 잠깐 머물렀다고 한다. 선대들이 살던 곳이라 고향이라 부른다고..... 6시가 넘은 시간대라 덕실관도 들려보질 못했고, 이곳에서 300m 더 가야 볼 수 있는 이상재와 담화정도 가질 못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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