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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야생화방]

향나무

by 노란장미(아이다) 2018. 1. 16.



 

향나무[측나무과, Juniperus chinensis L.]

                

 

*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

상나무 또는 노송나무로 부르기도 한다. 한자명은 향목(香木)·백진(柏稹)·향백송(香柏松) 등

여러 가지가 있고, 회(檜)·회백(檜柏)으로도 쓰이나

한자명에는 동명이종(同名異種)의 경우가 흔히 있다.

학명은 Juniperus chinensis L.이다. 

향나무 잎에는 두 가지 형이 있는데 하나는 바늘모양[針狀葉]이고,

다른 하나는 비늘모양[鱗狀葉]이다.
이 두 가지 잎은 한 나무에 함께 나기도 한다. 자웅이주(雌雄異株)이나 동주인 경우도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둥근 구과(毬果)를 맺는다.
열매는 이듬해 가을에 자흑색으로 익고 안에 1∼6개(주로 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수피는 세로로 얇게 갈라진다.
크기는 20m 이상으로 자랄 수 있다.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하며 변재(邊材)는 흰빛을 띤다.

심재는 분홍색 또는 붉은색을 띤다. 목리(木理: 나뭇결)는 곧고 아름다운 광택이 있다.

내후력(耐朽力)이 강하고 방향이 있다.
향나무에 비하여 줄기가 바로 서지 못하고 가지가 수평으로 퍼지며 침엽과 인엽을

함께 가지는 나무는 뚝향나무인데, 경기도 이천시와 경상북도 북부지방에 흔히 난다.

눈향나무는 눈상나무·참향나무라 부르기도 하는데, 대부분이 인엽이고 줄기가 땅을
기며 높은 산에 난다.
섬향나무는 줄기가 땅 표면을 기고 대부분이 침엽이며 주로 해안에 분포하고 있다.

근래 정원용으로 식재되고 있는 것에는 가이즈카향나무와 옥향나무가 있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과 울릉도에 분포하며 일본에도 있다.

수평적 분포는 대략 북위 39° 이남이다.

예로부터 묘지 주변에 심는 관습이 있어서 식재한 것은 북위 40°에서도 자란다.

울릉도는 향나무의 산지로 유명하였고 대경목(大徑木)도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남벌되어 볼 수 없다.
향나무는 종자로, 혹은 꺾꽂이로도 번식이 잘 된다. 뚝향나무 같은 것은

지난날 꺾꽂이로 번식시켜 사방공사용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향나무의 심재는 강한 향기를 내는데,

이것을 불에 태우면 더 진한 향기를 내므로 제사 때 향료로 널리 쓰여졌다.

전에는 시장에 향나무 심재토막이 향료로 많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가공향료 때문에 그러한 광경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향나무 목재는 연필재·장식재·조각재·기구재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우물가에 뚝향나무를 심는 관습이 있었고,

지금도 향나무는 정원수·공원수 등으로 사용된다.

 

[Daum백과] 향나무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국립산림수목원에서 담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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