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탈해왕 탄강유허비각을 다녀와서 *위치;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549 (한국수력원자력 나아공원 내에 있다.) *'昔脫解王誕降遺墟(석탈해왕탄강유허)'는 신라 제4대 탈해왕이 탄강한 옛 터. 경상북도 기념물 제79호. 지정면적 16,891㎡. 탈해는 본래 왜국의 동북쪽 1,000리 되는 곳에 있다는 다파나국(多婆那國) 출신이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다파나국의 왕비가 잉태한 지 7년만에 큰 알을 하나 낳았으므로 다파나국 왕이 상서롭지 못한 일이라 하여 비단으로 알을 싸서 보물과 함께 궤짝에 넣어 바다에 띄웠는데, 그것이 신라의 동쪽 아진포(阿珍浦)에 도착하였다. 바닷가에 살던 노파 아진의선(阿珍義先)이 그것을 발견하고 열어보니 아기가 있어 데려다 길러 마침내 서기 57년에 유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라 24년간 재위하였다. 그리고 궤짝이 바다에 떠왔을 때 까치들이 울면서 따랐으므로 까치 ‘작(鵲)’자에서 ‘조(鳥)’자를 떼내고 ‘석(昔)’으로써 성을 삼았다고 한다. 석탈해왕이 도착했다는 ‘계림의 동쪽 하서지촌(下西知村) 아진포’를 지금의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羅兒里)로 비정하여 조선 헌종 11년(1845)에 하마비(下馬碑)와 땅을 하사하였으므로 고종 초에 석씨문중에서 유허비와 비각을 건립하였는데, 비문은 정헌(定軒) 이종상(李鍾祥)이 지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해파랑길 10코스 종착지인 나아해변에 도착해 갈증을 해소하는 뒤풀이가 거의 끝나갈 무렵 산마루님이 이 근처에 있다는 석탈해왕탄강유허비를 들려보자고 제의를 해 부른 배를 움켜쥐고 가뿐 숨을 헉헉거리며 둘이서 석탈해탄강유허비 있는 곳을 잘 몰라 푸른잔디로 넓게 잘 가꿔진 한국수력원자력 나아공원내를 이리저리 찾아헤매며 달려갔다와서 정말 정신없이 짧은 시간에 자세히 보진 못하고 대충만 눈으로 보고왔다. 다음 코스에 이 곳 나아해변에 다시 올 수 없음에 이렇게라도 보고왔으니 석탈해왕에 대한 역사공부를 하며 담아온 사진 올리면서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봉길터널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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