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구간(경주)10코스(정자항~나아해변)트레킹[5] *트레킹일시: 2017년9월2일(토) 06:40, 사당역10번출구앞 *트레킹구간: 정자항~(2.8km)~강동화암주상절리~(3.9km)~관성해변~(6.3km)~음천항벽화마을~(1.1km)~나아해변
*트레킹구간 사진: [1]사당역~괴산휴게소~정자항~정자항등대쉼터~정자해변~산하교~몽돌문화쉼터 [2]강동화암 주상절리-신명항~북구정자~선돌바위~신명해변~지경정자쉼터~지경해변 [3]관성해변~매월사~관성등대~수렴마을~할매바위~ 무장공비격멸전적비~하서해변~하서해안공원 [4]율포진리항~물빛사랑길~주상절리파도소리길~주상절리 [5]주상절리조망공원~부채꽃주상절리~ [6]읍천항공원~읍천마을벽화갤러리~읍천마을~월성원자력발전소전시관~석탈해왕비각~사당역
*트레킹거리: 약14.1 km *트레킹시간: 약4시간30분 *트레킹참석: 18명(산&우정까페; 산정, 미소, 노란장미+백두대간5차대15명)
*트레킹내용: [1] 오늘은 해파랑길 2구간(울산) 정자항에서 시작하여 3구간(경주)에 들어서는 그러니까 울산과 경주가 중첩되는 10코스인데, 처음 1구간(부산)에서 2회 45인승버스를 탄 이후 25인승버스를 타고 왕복 10~11시간 넘게 고생하며 다니다가 이번 2구간(경주)부터 45인승으로 바꾸어 18명이 널널하고 정말 편하게 버스를 타고 정자항에 도착했다. 가을로 접어들어 바람도 제법 불어 선선하고 멋진 그림을 그려주는 구름도 있고 하늘은 높고 맑아 트레킹하기도 좋고 사진 담기에도 너무 좋은 날씨였다. 정자항에서 트레킹은 시작되어 멋진 군함모형화장실 2층에 올라가 정자항 풍경을 담아두고 정자항등대쉼터를 지나며 멋진 바다풍경을 담다보니 후미라 바삐 움직인다. 오늘 트레킹 코스는 산길은 아예없고 계속 이어지는 바닷길인데 바람이 조금 센 편이라 바람에 날려 모자 쓰기도 힘들었지만,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탁 트인 푸른바다를 보며 걸으며 해변길 풍경사진 담는 재미에 발걸음은 가볍고 너무 좋기만했다. [2] 어느 새 산하교를 지나 산하해변을 걷다가 몽돌문화쉼터를 지나 화암마을에 들어서서 우측 해변에는 '강동화암 주상절리' 표지판이 보이고 주상절리 구간이 펼쳐진다. '강동화암 주상절리'는 우리나라 특히 동해안에 나타나는 주상절리 중 용암 주상절리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꽃무늬를 보여주는 횡단면으로 미루어 화암마을에 대한 유래를 알 수 있었다. 신명항에 도착해 '북구정자'에서 남자회원들은 잠시 중식을 해결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에 혼자 강동해변의 '선돌바위' 사이로 내려가 바다와 어울어진 선돌바위에서 한참 사진담고 나와 지경정자'에서 여회원님들과 중식을 한 뒤 잠시 쉬어간다. [3] 지금껏 직진만 하다가 이젠 마을집을 우측에 두고 해파랑길표시 리본을 따라 좌회전하여 계단길을 올라가 국도를 걷다가 '뚱보횟집' 앞에서 다시 우회전하여 200여m 내려와 '관성솔밭해수욕장'으로 내려간다. 몽돌이 많은 '관성해수욕장'을 걷다가 다시 좌측으로 올라와 '관성솔밭' 해변길을 걸어간다. 관성솔밭해변길은 백사장과 멋진 송림이 어우러진 곳이었다. 관성솔밭해변길을 걷다가 다시 좌측으로 31번 국도로 빠져나가 국도를 따라 걷는다. 31번 국도를 걸으며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와 벼가 누르스럼하게 익어가는 들판을 보며 SLO모텔까지 국도로 걷다가 '해월사' 골목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다시 해변길을 따라 옹삭스럽게 솔밭 옆을 걷다가 해변길이 끝나는 지점인 '정남회횟집' 앞에서 부터 편히 마을길을 걷게된다. [4] 골목길에 관성마을을 지켜주는 듯한 당산나무를 보고 빨간색 '관성등대'와 바다에 멋진 소나무가 살아있는 바위를 보고 수렴마을로 들어선다. '수렴리할매바위'를 지나 '무장공비격멸전적비'를 지나 하서해변으로 들어선다. 하서해변길을 걷다가 '6.25참전 유공자 선양비'를 지나 하서해안공원을 들리게 된다. '하서해안공원'에 멋진 조형물을 구경하고 '주상절리 주차장'이 있는 곳을 지나 율포진리항에 도착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바다(海)인 율포진리항에서 사랑의 열쇠 조형물을 담으며 '물빛사랑길'을 걸으며 기울어있는, 누워있는, 솟아오르는 모양의 다양한 주상절리를 구경하였다.
[5] 이어지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파도소리 들으며 바다와 어울어진 주상절리들이 각양각색의 멋진 자태를 뽐내며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더해주는 주상절리를 보며 새로 정비된 '주상절리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 앞에 자리한 멋진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를 구경하며 열심히 사진도 담았다. 주상절리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출렁다리'를 지나 읍천항으로 들어간다.
읍천마을에 읍천공원조형물들을 구경하며 걷다가 어촌벽화길을 걸으며 어린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동화속으로 빠져들어가 보는 아름다운 길을 걷게 된다. 특이한 형태의 '죽전항 등대'를 지나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월성원자력발전소'가 있는 나아해변에 도착했다.
[6] 통탉집에서 피자와 통닭에 맥주 한 잔씩 마시며 뒤풀이를 하는 사이 살짝 빠져나와 배가 불러 헉헉대며 이 곳에서 100m 거리에 있다는 '석탈해왕 탄강유허비'를 찾아 헤매며 정신없이 바삐 찾아다녀왔다. '석탈해왕 탄강유허비각'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79호 란다.
다른 코스처럼 끝나는 곳에서 시작할 상황이 못 되어 이 곳 나아해변에는 다시 들르지 못한단다. 새로이 봉길터널이 뚫리므로써 나아부터 문무대왕 수중릉이 있는 약 6km 구간의 경우 기존의 길을 페쇄하여 이 구간 해파랑길이 없어져버린 셈이라서 이 구간 6km 정도를 걸을 수 없어 새로운 노선을 개척할 때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여 다음 11코스를 봉길해변에서 시작하게 되어 이 구간을 버스에서 미리 사진 담아두었다. 이렇게 볼거리도 많았고, 그리 힘들지 않은 아름답고 멋진 10코스를 마감하게 되었다.
주상절리전망대 부채꼴주상절리 출렁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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