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주전몽돌해수욕장에서
* 울산공역시 동구 주전동에 있는 주전 몽돌해수욕장을 해파랑길9코스 트레킹하면서 다녀왔다. 수심이 약간 깊어보이는 듯 움푹 파인 주전해수욕장은 몽돌이 파도에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첫눈에 들어오는 이색적인 새로운 풍경이 보였다. 깨끗해 보이는 몽돌 위에 50~60cm정도 높이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빨간고추를 말리는 바다와는 별로 어울리지는 않지만 새로운 풍속도를 접하고 왔다.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는 건강을 위해 참 깨끗하게 잘 말려질 것 같은 좋은 발상이지만 그것은 자기네 집에서 말려야지 공공장소인 해수욕장에 고추를 말리고 있는 걸 보니 해수욕장에 놀러온 관광객도 생각해야지 조금 씁쓰름한 생각이 들었지만 잘 말라가는 빨간고추를 생각하며 머리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없어 해수욕을 못하고 온 게 못내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주전몽돌해수욕장은 울산동구 소리 9경중의 하나인 '주전해변 몽돌 파도소리'의 명소이고 물이 맑고 깨끗하니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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