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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울산의 주전몽돌해수욕장에서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8. 27.



 

울산의 주전몽돌해수욕장에서

                                                


* 울산공역시 동구 주전동에 있는 주전 몽돌해수욕장을 해파랑길9코스 트레킹하면서 다녀왔다.

 수심이 약간 깊어보이는 듯 움푹 파인 주전해수욕장은 몽돌이 파도에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첫눈에 들어오는 이색적인 새로운 풍경이 보였다.

 깨끗해 보이는 몽돌 위에 50~60cm정도 높이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빨간고추를 말리는

 바다와는 별로 어울리지는 않지만 새로운 풍속도를 접하고 왔다.

 비닐하우스에서 고추는 건강을 위해 참 깨끗하게 잘 말려질 것 같은 좋은 발상이지만

 그것은 자기네 집에서 말려야지 공공장소인 해수욕장에 고추를 말리고 있는 걸 보니

 해수욕장에 놀러온 관광객도 생각해야지 조금 씁쓰름한 생각이 들었지만

 잘 말라가는 빨간고추를 생각하며 머리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없어 해수욕을 못하고 온 게 못내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주전몽돌해수욕장은 울산동구 소리 9경중의 하나인 '주전해변 몽돌 파도소리'의 명소이고

 물이 맑고 깨끗하니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