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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구봉도 대부해솔길 산행[2]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8. 13.



 


 구봉도 대부해솔길 산행[2]

                                          


* 산행일시; 2017년 8월12일 16:40

* 산행코스; [1] 주차장-바다해안길-종현어촌체험마을-천연물약수0.4km-삼거리-천연물약수-천연물약수0.3km삼거리-

                [2]개미허리아치교- 낙조전망대-원점회귀-주차장


*오늘은 4시 30분경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좌측으로 바다해안길을 걷다가

산악체험길로 들어가 구봉도 대부해솔길 지나 개미허리아치고를 지나 낙조전망대까지 가서

오늘은 기어코 낙조를 보고오리라 단단히 마음을 먹고 출발하였다.


먼저 종현어촌체험마을이 있는 바다소리길을 걷는데,

정면으로 제눈에 해가 비추어져 도시 눈뜨기가 너무 힘들어

<천영물약수 0.4km>지점에서 산악체험길로 들어서자 바람은 없었지만

숲속길이라 걷기가 훨씬 나았다.

직진해서 산으로 올라가니 <천영물약수0.3km>지점에 삼거리가 나오자

천영물약수터쪽으로 가서 데크계단길을 내려갔다.

<천영물약수터(구봉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 한잔 마시고,

뒤편쪽의 희뿌연한 서해바다를 구경하고 가파른 데크계단길로 다시 올라왔다.


<천연물약수0.3km>삼거리에서 산악체험길을 좌측길로 직진해서 가면

개미허리아치교가 나오는데, 중간중간에 앞쪽으로 펼쳐진 바다풍경을 내다보면 

걸어온 길쪽(좌측)으로 멀리 <할미,할아비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누리장나무꽃이 피어 꽃향기가 온산에 가득하다.

원추리꽃, 등골나물, 뚝갈 등등 야생화가 피어 인사를 하길래 담아주며 갔다.


개미허리아치교에 오늘은 다행히 밀물때인지 바닷물이 점점 들어차서

바다해안길도 없이 채워져가고 있다.

썰물때에는 시커먼 뻘바닥만 보여 별로 멋이 없는데, 

무작정 여기저기 들려보고 떠난 여행인데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시 <낙조전망대>이정표가 나오면 아래로 내려가 우측 낙조전망대 데크길이 나오면

그대로 데크길을 걸어가면 된다.


오전에 출발해서 이 곳에 오면 산행객들로 사진담기도 어려운데 오늘은 많이 한가로워 좋았다.

우리는 기다렸다 해너미를 보는데 나중에 햇님이 구름속에 숨어버려 조금 아쉬웠다.

서해바다 구봉도 낙조전망대에 지는 황혼이 너무 아름답고 멋졌다.

나와 향운님의 황혼도 이리 곱고 아름답길 기대하며 발길을 돌려 재촉해본다.

해가 떨어지자 갈 길을 재촉해서 오던 길로 돌아가 다시 원점회귀 산길로 오는데,

완전히 캄캄해 스맛폰 후레쉬를 비춰가며 원래 우리가 산행 시작한 들머리였든

<천연물약수 0.4km>지점으로 캄캄한 산길을 조심스레 걸어서 내려왔다.

다른 사람들은 개미허리아치교부터 해안길로 접어들었는데

오직 둘만이 원점회귀하는 식으로 되돌아 산길로 걸어내려왔다.


다시 바다해안길인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종현이체험장 지나 주차장으로 가니

구봉도 대부해솔길 들머리는 가로등이 켜져있어 사진만 담고 왔다.

벌써 오후 8시반이 넘은 늦은시간 자가용을 돌려 집에 오니 10시20분이 되었다.

그래도 늘 보고싶었던 구봉도낙조전망대에서의 낙조를 보고와서 너무 흐뭇한 하루였다.








개미허리아치교










누리장나무꽃

등골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