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섬 '백령도 두무진(명승8호)포구길'에서 白翎島 頭武津 * 일시; 2017년 8월 1일 *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255-1 외 * 명승 제8호.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여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 이름이다. 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鎭)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무진에 솟아 있는 바위들은 그 모양에 따라 코끼리바위·장군바위·신선대·선대암· 팔각정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1612년(광해군 4)은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그의 《백령지 白翎誌》에서 극찬했을 정도로 기암괴석의 모양이 기이하고 훌륭하다. 석양에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두무진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와 조물주의 솜씨에 정신을 잃고 무아지경으로 들어가게 된다. 두무진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은 원생대 진현통(8억 5천만 년 전)에 속하는 백색-암회색 사암 또는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암은 분급이 매우 양호하고 층리가 잘 발달하여 있으며 곳에 따라 사층리가 발달하여 있다. 지층들은 주향이 대체로 N80oW이며, 경사는 N80oW 내지 거의 수평이다. 이 규암 또는 사암은 석영질이여서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강하다. 특히, 이 지역은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은 곳이어서 해식작용이 극렬하게 일어나며 높이 50m에 달하는 해식애(海蝕崖)가 연장 4㎞의 기암절벽을 이룬다. 그리고 선대암 남쪽 약 80m 지점에 있는 만입부의 파식대에는 밀물 때 바다물 거품이 작은 만입부에서 불어 오르는 돌개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솟아올라 함박눈처럼 내리는 현상이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두무비경길? 서해의 해금강 두무진, 자연의 인고를 보여주는 대자연의 섭리를 느낄 수 있는 해상관광 신비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바다를 보면서 백령도 도보여행의 절경을 느낄 수 있다. 코스; 두무진 포구(0.6km)- 통일기원비(0.8km)-선대암(0.1km)-선착장-해상관람코스(선착장출발 45분 소요) 1. 두무진포구길;(1.5km 30분) 백령도 특산물인 까나리가 출하되는 두무진항에서 어촌의 생활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기잡이 어선과 두무진 관관용 유람선들이 선착하고 있다. 숲속 오솔길을 올라가다보면 나타나는 통일기원비와 선대암을 감상할 수 있으며 뒤편에 조성된 테크로를 이용히여 직접 걸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 두무진 비경길;(해상관람 45분) 백령도 필수 코스로서 최고의 비경인 두무진은 장엄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는 해상관람길 '기암박물관'이라 불리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자연이 만든 독특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으며 거친 파도 앞에서 위풍당당하게 솟은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무진주변들으로 점박이물범과 함께 가마우지, 쇠가마우지, 괭이갈매기가 반갑게 맞이해주며 코끼리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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