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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여행방]

선유도공원[1]

by 노란장미(아이다) 2017. 7. 7.



 
 

선유도공원[1]

                                         


*위치;서울시 영등포구 양화동 95


*가는 방법;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603번, 5714번, 760번),

                지하철 2호선 합정역 8번 출구(5714번, 603번),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603번버스).

                도보 20분. 지선버스 5714번 선유도공원 하차


* 선유도(仙遊島)는 그 이름 그대로 신선이 노니는 섬이다.

옛날에는 섬 안에 선유봉이라는 절경의 봉우리가 있어 한강을 지나는 외국 사신들을 매혹했다.

겸재 정선도 선유봉에 반해 진경산수에 담곤 했다.

그럼 선유봉도 사라진 선유도가 무슨 볼거리일까? 뜻밖에도 낡은 정수장이다.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정수장이 그럴 듯하게 변신했다.

낡은 콘크리트의 빛바랜 흔적을 휘감아 오르는 담쟁이의 유혹을 뭐라 표현할 수 있으랴.

이토록 ‘자연스러운 폐허’는 전국 어디에서도 만나기 어렵다.

서울숲 생태공원에도 일부가 남아 있긴 하지만 선유도공원은 정수장의 흔적이 공원 전체를 관통하는 거대한 테마다.

서서울호수공원이 생기기 전까지 유일했다.

그래서 선유도공원은 재활용생태공원 또는 물의 공원이라 불린다.[출처;오!! 멋진서울-박상준]


* 2017년7월2일(일) 아침부터 인천사는 지인한테 번개팅 카톡이 와서 간다고 했는데

 전날 해파랑길 17km를 걷고와서 휴일에 좀 쉬고 싶었는데 번개팅이 온터라

 갑자기 장맛비가 퍼부어대고 있어 핑게삼아 나는 비오면 못간다고 하고선 집청소를 하고 있었다.

 카톡 마치고나니 또 거짓말처럼 퍼붓던 소나기는 온데간데 없고 해가 짱 올라와

 다시 카톡해서 인천친구님들을 만나기로 해서 꽤 오랫만에 다녀온 선유도공원이다.

 합정역8번출구로 나와 길 건너서 중앙차선에서 당산방향으로 5714번( 또는 603번)타고

 한 정류장 가니 선유도공원 정문에서 버스를 하차 하면된다.

 선유도공원에 들어서니 또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수생식물원에는 연꽃도 피어있어 비오는 날 운치를 더해준다.

 선유정 들려 양화대교와 성산대교의 풍경을 담으며 선유교를 건너니 원두막쉼터가 보인다.

 그네와 씨름모래판이 있는 원두막쉼터에서 친구님들이 기다리고 있어 함께 만나

 즐겁게 선유도공원을 거닐며 구경하고 선유도공원을 나와 양화대교를 건너

 합정역부근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헤어졌다.